본문 바로가기

전문가칼럼

[ ‘이광익의 보험상식’] 자동차 보험과 운전규정 위반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보험 댓글 0건 조회 1,059회 작성일 23-06-30 10:51

본문

자동차 보험료가 운전규정 위반 티켓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이미 상식수준이 되었다. 규정 위반 티켓을 받으면 벌금을 내야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3-5년간 티켓받은 기록으로 인해 보다 많은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사실 조심한다고 하면서도 규정위반 티켓은 운전자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있음직한 경험이다. 이번에는 교통위반 티켓에 관련된 몇가지 사실을 살펴보고자 한다.

 

1. 경찰이 제시하는 티켓에 싸인해주지 않으면 티켓이 무효가 되는가?

티켓에 싸인하는 것이 곧 유죄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싸인은 단지 티켓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법원 출두를 약속하는 것이다. 티켓에 싸인하지 않으므로 인해서  법원에 가서는 좀더 유리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있는데, 티켓에 싸인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별 유익이 없다.

티켓에 싸인하지 않거나 억울한김에 티켓을 바로 버렸다고 해도 티켓은 유효하다.

 

2. 티켓을 발부한 경찰관이 법원에 출두하지 않으면 케이스가 자동 기각되는가?

많은 경우에는 그렇지만 자동적으로 승소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판사는 경찰관이 법원에 출두하지 않으면  케이스를 기각한다. 그 이유는 피고인은 고소인에게 질문할 법적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각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대개의 경우 경찰관이 출두할 수 있는 날에 재판 일정을 잡으며, 판사는 경찰관이 참석치 않을 경우 관련자 모두가 참석하도록 다시 일정을 잡을 수도 있다.

그것은 지역별, 법원, 판사, 법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판사는 법원에 출두하기 위해서 직장을 쉬는  피고인의 고충을 이해하기 때문에 경찰관이 출두하지 않으면 기각시킨다.

 

3. 경찰이 티켓에 잘못 기록한 내용이 있으면 케이스가 취하되는가?

티켓에 잘못 기재된 숫자나 이름의 문제는 일반적으로 대충 넘어가지만 운전자의 ID, 운전 방향, 티켓을 받은 장소, 차량 정보등과 같은 실질적인 사실에 오류가 있을 경우에는 운전자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 즉 운전자, 장소, 위반 내용등에 대한 경찰의 실수나  차량 정보가 부정확한 경우에는 재판에서 일반적으로 경찰관이 지게된다.

 

4. 흰색보다 빨간색 자동차가 티켓 받을 가능성이 높은가?

색이론과 색이 미치는 영향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웹사이트인 Color Matters에 의하면  빨간색 차의 운전자가  티켓을 더 많이 받는다고 주장한다.

빨간색 차가 더 많은 티켓을 발부 받는다는 공식적인 통계자료는 없지만, 두드러진 색깔이 경찰관이나 일반 사람의 주의를 더 집중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빨간색 차가 실제보다 더 빠르게 달리는 것으로 보이도록 하는 착시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론도 있다.

 

5. 다른 주에서 티켓을 받은 경우 거주하는 주에서 그것을 알 수 없는가?

주별로 비거주인의 교통법규 위반을 해당주에 서로 통보해주는 협약을 맺고 있다. 그러므로 타주에서 티켓을 받더라도 거주지 주정부로 교통 위반 보고서가 전송된다. 물론 이 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소수의 주가 있기는 하다.

또한, 심각한 교통 위반 때문에 운전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된 운전자의 정보를 담은 데이타 베이스도 있어서 심각한 위반에 대한 정보를 각 주정부들이 서로 제공하며, 이런 데이타 베이스에 기록되어 있는 사람은 다른 주에서 면허 신청이 거부될 수 있다.

 

6. 경찰에게 티켓을 면제하도록 관용을 빌면 빠져 나올수 있는가?

대부분의 경찰관은 용서를 비는 것에 관심이 없다. 경찰관이 차를 세웠으면, 이미 당신을 법규 위반 용의자로 지목한 것이다. 훗날 법원에서 티켓에 항의할 많은 방법이 있다. 당신이 왜 속도 위반을 했는지를 설명하는 것은 속도 위반을 인정하는 것이다. 만일, 경찰관이 이 설명을 기록해 놓았다면, 이 설명서가 법원에서 당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경찰관이 왜 차를 세웠는지 아느냐고 물을 때마다  “모른다” 라고 대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7. 자동차에 레이다 감지기를 설치하면 경찰에게 잡힐 일이 거의 없는가?

레이다 감지기는 운전자에게 경찰에 걸리지 않으면서 자기가 원하는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심어 줄 수 있다. 더욱이 상습적인 속도 위반 운전자는 또 다른 법규를 위반하기 쉽다. 그러므로 버지니아와 워싱턴 디씨에서는 레이다 감지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레이다 감지기 사용자들은 경찰이 속도 감시장치의 성능을 향상 시키는 것처럼 자신들도 이에 맞서 더 새로운 기능의 감지기를 추구한다. 현재는 많은 경찰관들이 레이저를 사용하고 있는데, 많은 주에서는 운전자가 이것을 피하기 위해 전자 교란기를 사용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8. 보험회사는 속도위반이나 주차위반 티켓을 동일수준으로 간주하는가?

대부분의 보험 회사는 주차위반 티켓에 대해 벌점을 부과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주차위반 티켓은 몇가지 예외 사항을 제외하고는 기록에 남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자동차 배기가스 정비 스티커, 자동차세금 납부 스티커등을 기간내에 재 발급받지 못해서 받은 교통위반 티켓도 벌점에 포함 시키지 않는다.  

 

더 자세한 문의는 972-243-0108로 연락하시면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광익 

보험 투자 전문가

kevinlee company 대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문가칼럼 목록
    지난밤 늦게 달라스(Dallas)에서 6시간 운전을 하여 텍사스의 끝에 위치한 도시인 인구 20만의 카우보이 도시 아마릴로(Amarillo)에 도착하여 여장을 늦게 풀었기 때문에 팔로 듀로 캐년 주립공원(Palo Duro Canyon State Park)으로 가기로 한…
    문화 2023-06-30 
    최근 한국 통계청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대학생 졸업자 10명 중 7명은 평균 1천625만원의 빚을 지고 졸업한다고 한다.  터무니없이 높은 대학 등록금 때문에 휴학하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방학 동안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비를 보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뭐니 …
    세무회계 2023-06-30 
    자동차 보험료가 운전규정 위반 티켓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이미 상식수준이 되었다. 규정 위반 티켓을 받으면 벌금을 내야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3-5년간 티켓받은 기록으로 인해 보다 많은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사실 조심한다고 하면서도 규정위반 티켓은 …
    보험 2023-06-30 
    세계적인 천재 아인슈타인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 안 되는 것이 바로 미국 연방 세법이라고 한 것은 그가 죽기 15년 전, 즉 그의 전성기 때였다. 세계적인 천재도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까닭은 세법이 1861년 처음 만들어진 이후로 거의 매년 셀 수 없는 많은 개정을 해…
    세무회계 2023-06-30 
    “왜 그러는데?” 뭐가 그리 심각한지 잔뜩 짜증 섞인 내 말투에도 남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불 속에 있는 나를 부추겼다. 나는 눈이 아파 잘 떠지지도 않는 눈을 비비며 남편을 째려보았지만, 먹히질 않는다. 할 수 없이 나는 잡힌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툴툴대며 따라나선다…
    문화 2023-06-30 
    안녕하세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본격적인 ‘가성비’의 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이 아닌 우리가 시장을 볼 때 조금 더 현명하게 장을 볼 수 있는 간단한 상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 내용은 미국생활에…
    문화 2023-06-30 
    한여름의 100도를 넘는 무더위가 텍사스를 강하게 강타하고 있는 이때에 이곳의 신선하고 향기로운 숲 속의 내음이 여름의 한 가운데 와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미국이 한증막에 휩싸여 있다고 표현할 만큼 전 미국이 엄청난 무더위에 신음하고 있을 이때 어딘가 삶을 재 충전하…
    문화 2023-06-23 
    미국 연방준비 위원들이 장장15개월에 걸친 금리 인상 행진을 멈추고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5%-5.25%에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그러나 새로이 정리한 분기보고서는 금리 인상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지난주 성명서에서 “이번에 목표 금리 범…
    세무회계 2023-06-23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무더운 날씨에 우리의 에너지를 채워질 수 있는 한국의 대표 여름 보양 음식, 삼계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2019년 3월 중동지역의 나라중 하나인 UAE로 한국의 삼계탕 1,200봉, 약 1톤이 처음으로 수출되었습니다. 종교…
    문화 2023-06-23 
    이모는 듣기 버튼이 눌린 오디오북처럼 쉬지 않고 말을 했다.  심중에 저장해둔 이야기가 많았던 걸까? 아마도 그 책에는 쉼표가 없는 듯했다. 대상이 누구인지는 중요치 않았다. 그저 누군가 보이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곤 했다. 경계하기도 하고 아이처럼 웃기도 하고 마음대…
    문화 2023-06-23 
    은퇴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위험은 인플레이션남아도는 시간, 충분치 않은 소득, 성치 않은 몸... 은퇴 후엔 싸워야 할 적들이 많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적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인플레이션은 30~40년에 달하는…
    부동산 2023-06-23 
    2023년 6월의 진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흔적들이 달라스 지역을 휘감고 있습니다. 이름없는 나그네 무리들이 한바탕 웃음은 잠시 스쳐간 무더위를 달래는 간지 속에 관객을 사로잡고 객석과 호흡하는 많은 연주자들에게 무안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듯합니다. 살며시 컴퓨터…
    문화 2023-06-16 
    근래에 들어 한인타운내에 자체 건물을 짓는 한인 교민들도 많아지고 있다.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개인이 많아지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한인사회의 경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도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지어져 있는 건물을 구입 하면서 그 건물을 커머셜보험에 가입…
    보험 2023-06-16 
    조세 회피, 영어로는 Tax Avoidance,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좀처럼 쉽게 들을 수 없는 단어임에는 분명하다.이젠 오랜 추억이 되었지만 IMF라는 영어 단어도 상당히 전문적인 용어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생부터 80세 노인들까지 모두 아는 보통명사가 되어 버렸다…
    세무회계 2023-06-16 
    패티오에 있는 냉장고에서 수박을 꺼내는데, 해가 졌는데도 여전히  더운 열기가 확 느껴진다. 호랑이 장가 가는 날처럼,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소낙비 내리는 날이 많아지고, 이웃동네 풀장이 바빠지고, 공원엔 오리가족 수가 부쩍 불어 인공호수가 좁아 보인다. 그늘진 곳에 …
    문화 2023-06-1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