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박재관의 영화읽기] 쇼 미 더 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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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아버지 하고는 못 살 것 같아요-
이 영화는 다큐멘타리로 만들어져 여러 편이 옵니버스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먼저 영화의 인트로 부분에서 소개되는 내용은 “어떤 사람에게는 아버지가 중요하게 생각되는 사람들도 있지만,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버지가 상처와 쓰라림, 분노 그리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으로 생각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고 말하고 있다.
그런 다음 장면이 바뀌면, NFL 풋볼 선수였던 셔먼 스미스가 등장하는데, 그는 1954년에 오하이오 주의 영스타운에서 태어났다. 그 후 그는 마이애미 대학에 진학하여 풋볼선수 생활을 하다가, 1976년에는 시애틀 호크스에 입단하여 NFL 선수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7년 동안을 선수로 생활하다가 그 후에는 부상으로 코치로 바뀌게 된다.
코치로서 그는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아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그러다가 휴스턴 팀, 테네시 팀으로 옮겼다가, 2014년에 다시 시애틀 호크스로 돌아간 것이다. 그 후, 그는 팀을 플레이오프에 6번, 슈퍼볼에도 2번이나 진출을 시켰던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아버지는 자신에게 “너는 성공할 수 있어” 라고 격려를 해 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대학에서 선수생활을 할 때, 하나님을 알고 싶어서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프로팀 훈련 캠프에서 동료인 허처슨을 보고 자신이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다고 간증하고 있다.
즉 허처슨이 무릎 부상으로, 더 이상 선수생활을 할 수 없게 되자, 그는 나에게 “셔먼, 난 정말 앞으로가 기대가 돼,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 지가 궁금해” 하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그는 “셔먼, 너도 분명한 정체성을 가져야 영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는 거야” 하면서 권면했다는 것이다.
이에 셔먼은 육체의 아버지는 자신에게 정체성을 보여주셨고, 친구 허처슨은 나에게 정체성을 깨닫게 해 주었다고 증거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본사를 둔 포커스 온 패밀리의 CEO인 짐 데일리가 등장을 하는데, 그는 어릴 적에 아버지기 없는 가정에서 자라서 아버지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다. 왜냐면 그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기 때문에 자신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엄마는 아버지가 감옥에 가게 되자, 자식들을 데리고 여러 곳을 도망 다녔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엄마는 행크라는 사람과 재혼을 하셨는데, 그 사람도 매우 폭력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엄마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혼자 방에 감금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형이 해군에서 돌아오던 날, 자신이 9살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말한다. 그래서 짐과 형제들은 캘리포니아 모롱고밸리에 있는 어느 가정에 맡겨져서 생활을 했는데, 1년 후에 아버지가 찾아오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는 그동안 너희를 고생시킨 것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알고 보니 아버지는 아직도 알코올 중독자였던 것이다. 그래서 짐은 아버지에게 “더 이상 아버지하고는 못 살 것 같아요“ 하고 불평을 했다는 것이다. 그 후, 4개월 지난 어느 날, 아버지는 술에 취해서 밖에서 자다가 그만 동사를 했다는 것이다.
그 후, 짐은 형 집에서 살았는데, 자신은 여러 스포츠를 좋아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풋볼 선수생활을 할 때, 폴 모로 코치의 도움으로 기독교 운동선수 훈련 캠프에 참여를 했는데, 거기서 예수 그리스도는 절대로 여러분을 실망시키시지 않는 아버지라는 설교를 듣고, 눈물로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간증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NFL 풋볼 선수인 딜랜드 매컬러가 등장한다.
그는 다섯 살 때쯤,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다. 그래서 그는 양아버지가 집을 나간 후, 양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앞에서 언급했던 셔먼 스미스로부터 마이애미 대학의 풋볼선수로 스카우트 된다. 그 후, 딜랜드는 셔먼을 알게 되면서 그를 존경하게 된다.
그리고 딜랜드는 대학 졸업 후에는 NFL 선수로 생활하게 되는데, 딜랜드도 무릎 부상으로 마이애미 대학에 풋볼 런닝 코치로 가게 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생모를 찾게 되는데, 생모로부터 자신의 아버지가 셔먼 스미스인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니까 셔먼은 학창시절에 자신과 사귀었던 여자 친구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려주지 않아서 몰랐던 것이다. 그러니까 딜랜드의 생모는 고등학생 때 아이를 낳자 곧바로 아이를 입양기관에 보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되자, 결국 셔먼과 딜랜드는 DNA검사를 통하여 99.99%가 일치한다는 것이 증명된다. 즉 그들은 부자지간임을 확인한 것이다.
이에 두 사람은 서로 포옹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한다, 그리고 이어서 이번에는 미아 켄드릭의 입양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는데, 아버지 스테판 켄드릭은 아내와 함께 뉴욕행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입양에 대해 마음을 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이에 스테판은 자신의 성경책에다가 그 날짜를 2011년 2월 14일로 남긴 것이다. 그 후, 그는 입양기관을 통하여 아이들을 추천받았는데, 4번째 아이까지는 전혀 마음이 열리지 않다가, 5번째 아이는 심각한 선천성 심장병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열렸던 것이다. 미아는 중국에서 태어났는데, 스체판은 미아의 관련서류를 보다가 미아의 생일이 2011년 2월 14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즉 그 날짜는 바로 스테판이 자신의 성경책에 입양을 기록한 날이었다. 그 후 미아는 스테판의 가정에서 아주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주로 기독교 영화만을 만드는 켄드릭 형제가 감독을 했는데, 그들은 여기서 아버지라는 존재를 통하여 육체의 아버지는 완전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영적인 아버지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하신 분이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 /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현 전하라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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