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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세금납부 고유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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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세금신고 마감일이 오는 월요일 4/18로 다가 왔다.
지금까지 IRS는 약 5천8백만건의 환급을 진행하였고 평균 환급액은 $3,263 이라고 한다.
납세자중 아직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해도 연장 신청을 하면 6개월의 추가시간을 얻게된다.
하지만 연장신청을 하더라도 추가 납부세액이 있으면 미리 예측해서 선납을 추천한다.
페널티는 신고 미납은 신고까지 매월 5%이며 한도는 25%이고, 체납 수수료는 월 0.5%에 이자를 추가로 더한 금액이다. 연장 신청은 4/18까지 이니 해당 납세자는 지금이라도 서둘러 연장 신청을 하기 바란다.
이번기고는 우리 생활에 더 없이 밀접한 고유가 시대를 거론해 본다. 코비드를 겪으면서 정부에 의한 통화 팽창으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즈음에 러시아의 도발로 우크라이나 내전까지 이런저런 이슈들이 그야말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가 힘든 상황인것 같다.
주유소의 가솔린 가격이 얼마전까지 갤론당 $2를 오르내린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사이 갤론당 $4를 상회하는것으로 보인다.
언제쯤 가솔린 가격이 예전으로 돌아 갈것인가는 예측이 여의치 못한 상황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종식도 불투명하고 그렇다고 미국내의 오일을 단시간내에 시장에 공급하는것고 쉽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
과연 이러한 고유가 상황이 어떻게 전개 될것인가는 전문가들도 별반 명확한 대답을 피하고 있는것 같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은 고유가로 인해 전반적인 물가 동반 상승을 지켜 볼수 밖에 없다.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면서 탱크를 가득 채우기 위해 $100에 육박하는 주유비는 그야말로 적지 않은 부담이다. 당연히 고유가는 에너지로 전기 그리고 가스 등 유틸리티 관련한 모든 금액에 상향조정이 불가피하게 된다.
어쩌면 대체 에너지의 역할이 무엇보다 절실하지만 이 또한 시간과 물자 등을 고려하면 그리 단시간에 해결될 일이 아닌것으로 보인다.
항간에는 미국 등에서 우크라이나에 전쟁 물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서 전쟁이 장기화 되면 그에 따른 영향을 감수해야 하는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팬데믹도 마무리하고, 인플레이션도 걱정해야 하고, 그리고 고유가로 인한 물가 불안까지 모두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 중동 산유국의 대변단체인 OPEC는 유가의 급락을 우려해서 생산량 조절을 유지하고 있다.
한가지 흥미로운것은 러시아도 OPEC 회원국중 하나라고 하니 상황은 더욱 어려워 보인다.
이곳 미국 오일 회사들은 최근에 겪은 boom-and-bust 즉, 극단적인 업 다운을 우려해서 생산량 확대에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인다.
물론 정부와 민간이 지속적인 요구를 하게 될것이나 이 역시 현재 노동시장의 불안정 그리고 원자재 공급 불균형으로 단시간에 해결 될것이 아닌것으로 보인다.
추후 미국내 물량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OPEC는 생산량 억제를 통해서 고유가를 유지 할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에서는 한정적으로 가솔린 세금 억제 정책등을 고려한다고 하지만 이는 수요 공급의 원칙을 위반하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정책으로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고유가의 상징성은 경제에만 국한되는것이 아닌것 같다. 고유가는 사회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정치에도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입장에서 인플레이션은 지역에 따라 자칫 시민봉기 혹은 데모를 수반 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곳 미국도 역사적으로 고유가 시대에는 행정부의 정책 수반에 걸림돌이 되어 왔고 심지어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히 유권자들은 현 행정부에 불신을 표출 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더욱 우려스러운것은 미국과 유럽 등의 나라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호적인 자세가 자칫 고유가를 지속하는것을 우려 하는것이다.
분명 고유가는 우리의 지갑을 얇게 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대에도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보인다. 부디 적절한 대안이 어느때 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다.
공인회계사 박운서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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