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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휴람 성형 의료정보 ‘강남병원’] 코로나19 증상과 혼동되는 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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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건강의학 댓글 0건 조회 2,300회 작성일 21-12-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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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면 흔히 발생하는 감기. 

그러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은 대상포진, 폐렴, 기관지천식 등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고령화의 영향으로 노년층에서 폐렴이 늘고 있습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많이 발생한 질병 3위가 폐렴입니다. 

폐렴은 폐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세균,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가장 흔하지만 진균(곰팡이)이나 기생충(폐흡충)에 의한 폐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렴의 증상은 보통 기침, 가래, 열,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등 전신상이 나타나는데 고령일 경우 나이가 들면서 폐의 기능 및 면역력 저하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식욕감퇴, 활동 감소 등의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폐렴은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에서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 등)이 치명적입니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까지 증가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폐 속 세균을 없애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1~2주 안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면역력에 취약한 어린이나 고령자, 당뇨병·천식·결핵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으면 폐렴이 쉽게 낫지 않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합병증(패혈증, 쇼크, 폐농양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폐렴의 원인균을 파악하기 위해 객담 검사, 혈액배양검사, 소변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추가적인 검사법으로는 CT(가슴단층)촬영 및 기관지 내시경 검사가 있는데 이는 환자의 임상 상태를 고려해서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X-ray 검사로 코로나19(COVID-19)에 의한 폐렴인지 일반적인 폐렴인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폐렴 의심환자는 우선 COVID-19 폐렴 환자에 준해 격리를 하고 COVID-19 PCR 검사 음성 확인 후 격리 해지해 폐렴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폐렴을 예방하려면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면 폐렴을 일으키는 여러 바이러스나 세균 중 하나인 폐렴구균에 대한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어 폐렴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폐렴구균 예방백신을 반드시 맞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65세 미만이라도 천식 같은 만성 폐 질환이나 심장질환, 간 질환, 당뇨병 등이 있을 경우 최우선적으로 접종이 필요합니다. 겨울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생활 속 폐렴 예방법 >>> 

1. 손을 자주 씻으며,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는다. 

2.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피한다. 

3. 흡연은 삼가고 양치질을 자주해 구강 청결에 유의한다. 

4. 적정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26~28℃,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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