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문가칼럼

성장기 자녀들의 발육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건강의학 댓글 0건 조회 3,894회 작성일 19-06-14 10:15

본문

건/강/칼/럼

키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키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의 약 80%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고, 20% 정도는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키가 자라는 것은 성장기의 영양 상태나 생활 습관, 질병, 스트레스 등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더 많이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성장판
키가 큰다는 것은 우리 몸의 여러 관절부위에 있는 성장판이 연골을 증식시키면서 뼈의 길이를 늘이는 과정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장판이 활발하게 증식 작용을 해야 키가 클 수 있습니다. 성장이 멈추는 시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여자는 약 15세, 남자는 약 17세가 되면 모든 성장판이 닫히고 더는 키가 자라지 않습니다. 그러나 약간의 개인적인 차이는 있을 수 있으며, 간혹 특정 질병으로 인해서 성장판이 평균보다 빨리 또는 늦게 닫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키가 크기 위한 필수 조건들
성장이 잘 이루어지려면 필수영양소들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합니다. 이때 균형 잡힌 식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지방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므로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뼈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도 키가 크는데 중요한 조건입니다. 운동을 통해서 근육을 단련하고 기초 대사량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성장판을 지속해서 자극해서 성장판이 뼈를 증식시키는 작용을 계속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판 자극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줄넘기, 달리기, 수영 등이 있습니다. 또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자기 전 10분 정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적당한 운동 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우리 몸이 쉬는 동안 새로운 근육조직과 뼈들이 자라고 성장에 필요한 호르몬들이 정상적으로 분비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성장 호르몬은 주로 밤 11시부터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적어도 밤 11시 이전에는 잠을 자는 것이 좋으며 평균 수면시간은 6-8시간이 적당합니다.
척추 건강이 발육에 미치는 영향
위에 나열한 것들 외에 척추나 골반이 휘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취하고 척추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잘못된 자세는 척추와 골반을 휘어지게 하고 성장판이 자리하고 있는 관절을 삐뚤어지게 만들어 성장판의 기능을 저하할 수도 있으며 휘어진 척추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저하시킬 수도 있습니다. 골반이나 척추의 휘어짐이 심할 경우 척추 측만증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이는 키가 크는데 치명적인 방해 요인이 됩니다. 척추가 바르게 자리를 잡아야 척추를 따라 흐르는 척추신경이 그 역할을 100% 할 수 있게 되고 그럴 때만 정상적인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건강하게 척추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성장기 아이의 발육이 다소 느리거나 지나치게 빠를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척추의 변화에 각별한 신경을 쓸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아이가 10대가 되기 전부터 척추와 척추신경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슨 척추에 문제가 있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척추는 평생 관리가 필요한 기관 중 하나입니다. 건강한 치아 건강을 위해서 어릴 때부터 치아 관리를 하듯이 척추도 어린 시절부터 관리가 필요한 중요 기관 중 하나라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엑셀  카이로프로틱_김창훈 원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문가칼럼 목록
    요즘 “일자목”, “거북목”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옆에서 보았을 때 목과 머리가 몸보다 앞으로 쏠려있는 모습이 거북이의 목과 비슷하다고 해서 만들어진 명칭입니다. 일자목/거북목 증후군은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척추 질환 중의 하…
    건강의학 2019-07-26 
    예전에는 어깨통증이 40-50대에 주로 나타났지만, 요즘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어깨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바르지 않은 자세로 목과 등에 부담이 증가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어깨통증은 어깨관절만의 …
    건강의학 2019-07-12 
    한밤 중에 갑자기 종아리에 쥐가 나서 잠을 깬다는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아주 가끔은 쥐가 날 수도 있지만 이런 증상을 오랜 기간 동안 자주 겪는 분들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심할 때는 밤새 잠을 못 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쥐가 나…
    건강의학 2019-06-28 
    건/강/칼/럼 키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키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의 약 80%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고, 20% 정도는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한다고 보고되…
    건강의학 2019-06-14 
    환절기 즈음하여 부모님들께 효도하세요!   KTN 독자 여러분 편안 하셨습니까? 텍사스 ‘박보약 한의원 약초농장’의 박복현 원장입니다. 벌써 5월이 가고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며 계절이 바뀝니다. 환절기가 되면서 독자 여러분들의 기(氣)와 건강이 많이 소모되었을 거…
    건강의학 2019-05-31 
    이번 회부터 알아볼 무기 영양소는 요오드 (←독일어: Jod요트[*]) 원소기호 I, 원자번 호 53인 화학 원소이다. 영어로는아이오딘 (←영어: iodine 아이어다인 / 아이어딘[*][1])이라 불 리우며 이 원소의 명칭 변화 역시 다른 원소와 마찬가지로 국력에 따…
    건강의학 2019-05-06 
    요오드 과잉 혹은 부족 요오드 과잉 섭취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여드름, 두통, 알러지 반응, 입안 급 속성 미각, 침샘 부종 등이 있다. 그러나 보다 중한 독성은 갑상샘 기능 저하증 같은 갑상샘 기능 이상 등이 있다. 요오드 강화 식품을 보급한 국가에서 …
    건강의학 2019-05-0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