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양현종, 5⅓이닝 2실점 호투하고도 패전…양키스 클루버 노히트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05-20 10:19

본문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빅리그 입성 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하고도 첫 패배를 당했다.

양현종은 1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2실점 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양현종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로 변화가 없었다.

양현종은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0-2로 뒤진 6회초 마운드를 넘겼다.

텍사스는 2020년에 함께 뛰었던 '전 동료' 코리 클루버에게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헌납하며 0-2로 패했다. 양현종은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클루버는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개인 첫 노히트 노런이다.

클루버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6번째 노히트 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클루버가 워낙 압도적인 투구를 펼쳐 빛에 가리긴 했지만, 양현종도 호투했다.

특히 이날 양현종은 병살타를 3개나 유도하는 등 탁월한 '땅볼 유도 능력'을 과시했다.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양현종은 빅리그 입성 후 한 경기 최다인 5⅓이닝(종전 4⅓이닝)을 소화했다.

이날 양현종의 투구 수는 74개로 빅리그 입성 후 개인 최다(종전 72개)였다.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양현종은 직구 35개, 체인지업 21개, 슬라이더 16개, 커브 2개를 던졌다.

양현종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양키스 타자들의 타구는 '내야'에 갇혔다. 외야로 날아간 타구는 단 4개뿐이었다.

양현종의 탁월한 땅볼 유도 능력은 양키스 타선의 병살타로 이어졌다.

양현종은 1회와 2회, 5회, 6회 총 네 차례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이 중 세 차례 무사 1루 위기는 병살 유도로 넘겼다.

양현종은 1회 루크 보이트를 시속 131㎞ 체인지업으로 3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더니, 2회에도 미겔 안두하르에게 시속 130㎞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다.

5회 역시 무사 1루에서 주 무기 체인지업을 활용해 안두하르를 3루수 앞 병살타 처리했다.

이날 전까지 병살 유도가 1개였던 양현종은 20일 양키스전에서 병살타 3개를 잡아냈다.

6회 결과는 아쉬웠다.

선두타자 카일 히가시오카를 볼넷으로 내보낸 양현종은 타일러 웨이드에게 시속 145㎞ 직구를 던지다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고 첫 실점 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는 D.J. 러메이휴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양현종이 보이트에게 볼넷을 내주자,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브렛 마틴을 마운드에 올렸다.

양현종은 아웃 카운트 2개가 부족해, 빅리그 개인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텍사스가 기대한 선발 투수 역할을 해냈다.

양현종은 앞선 4경기에서 세 차례 롱릴리프로 등판했고, 한 번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애초 20일 양키스전에서도 '선발처럼 긴 이닝을 던지는 중간 계투'인 벌크 가이(Bulk) 역할을 할 전망이었지만, 극적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한국에서 온 왼손투수 양현종을 대비해 양키스는 선발 라인업에 우타자 8명을 배치했다.

그러나 양현종은 하이 패스트볼과 바깥쪽으로 흐르며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활용해 양키스 우타 라인을 무력화했다. 양현종에게 유일하게 장타를 친 웨이드는 좌타자였다.

텍사스 동료들도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양현종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불규칙한 일정에도 선발로 등판해 호투를 펼친 동료를 향한 예우였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양현종을 돕지 못했다.

클루버는 공 101개로 9이닝을 소화하며 개인 통산 처음이자, 양키스 역대 12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양키스 선수가 노히터에 성공한 건 1999년 7월 19일 데이비드 콘 이후 22년 만이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ae596ef16ca45e82d97faf748d4bbf83_1621523949_99.jpg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빅리그 입성 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하고도 첫 패배를 당했다.양현종은 1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4개를 내…
    스포츠 2021-05-20 
      그룹 방탄소년단이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19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오는 21일 발매하는 신곡 '버터'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버터' 티저 영상은 공개 12시간…
    연예 2021-05-19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낸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배우 리지 측이 사죄의 입장을 표했습니다.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밤 리지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
    연예 2021-05-19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전격 선발 등판한다.존 블레이크 텍사스 홍보담당 부사장은 18일 트위터에서 "좌완 양현종이 19일 텍사스의 선발투수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양현종은 19일 오전 9시 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
    스포츠 2021-05-19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고 개인 3연승 포함, 시즌 4승을 따냈다.류현진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1 미국프로야구 …
    스포츠 2021-05-19 
      방탄소년단(BTS)다큐멘터리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 더 무비'가 MTV의 다큐멘터리 및 리얼리티 프로그램시상식에서 음악 다큐멘터리 상을 받았습니다. 18일 하이브 측에 따르면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 더 무비'는 어제 LA에서 열린 '2021 MTV 무비…
    연예 2021-05-18 
      올해 초 보이그룹 갓세븐이 소속사와 결별한 데 이어데뷔 7년차인 걸그룹 여자친구도 소속사를 떠나 흩어집니다. 쏘스뮤직은 "여자친구와 전속계약이 오는 22일 종료된다"며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연예 2021-05-18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6)이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0으로…
    스포츠 2021-05-18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을 무너트리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텍사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텍사스는 6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스포츠 2021-05-18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가 꾸준한 인기몰이 끝에 한국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종합 차트1위를 기록했습니다. 가요가 강세를 보이는 한국 음원 차트에서 해외 팝 음악이 정상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피치스'는 매시간 업데이트되는 멜론 …
    연예 2021-05-17 
     1999년 IMF 사태 극복 메시지를 담아 인기 가수들이 함께 불렀던 '하나 되어'를 2021년의 가수들이 다시 부릅니다.  17일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따르면 '하나 되어'를 다시 불러 새롭게 제작한 앨범 '2021 지금 다시 하나 되어'가 이날 정오 음원 …
    연예 2021-05-17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4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전했다.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이후 처음 떠안은 패전이다.14번째 등판에서 첫 패를 당한 김광현은 "300승을 한 투수도 150패는 한다"며 "…
    스포츠 2021-05-17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경훈(30)이 퍼터 교체를 우승 원동력으로 꼽았다.이경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
    스포츠 2021-05-17 
      오는 21일 신곡 '버터' 발매를 앞둔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대표적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의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롤링스톤은 어제 SNS를 통해 "BTS가 우리의6월호 표지 모델이 된다"고 알리고 홈페이지에 이들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롤링…
    연예 2021-05-14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개그맨 유재석과 이준익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한국시간 13일 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이 TV 부문 대상을, 영화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이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지난해 MBC TV ‘…
    연예 2021-05-1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