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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휴스턴, 올랜도 누르고 5연패 끊어…서부 '꼴찌'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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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5연패 부진을 끊어내고 리그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다.
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4-110으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며 5연패에 빠져있던 휴스턴은 귀중한 1승을 챙겨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더불어 이날 LA 클리퍼스에 무릎을 꿇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5승 43패)가 서부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15승 42패의 휴스턴은 14위로 올라섰다.
크리스천 우드가 2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켈리 올리닉이 24득점 7리바운드, 케빈 포터 주니어가 22득점 7어시스트를 더해 휴스턴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랜도는 드웨인 베이컨(22득점)을 필두로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2연패를 당하며 동부 14위(18승 39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53-59로 끌려간 휴스턴은 3쿼터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쿼터 초반 포터 주니어와 올리닉의 득점으로 빠르게 점수를 쌓은 휴스턴은 우드의 레이업으로 64-63 역전에 성공했다.
뒤이어 제이션 테이트의 훅슛과 우드의 3점포까지 림을 가르면서 여유를 찾은 휴스턴은 85-77로 리드를 유지한 채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휴스턴은 아모니 브룩스의 3점포 2개가 터져 93-79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올랜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베이컨이 초반 7점을 내리 몰아쳐 추격의 고삐를 죈 올랜도는 경기 종료 28.2초를 남기고 콜 앤서니의 레이업으로 108-110까지 바짝 뒤쫓았다.
앤서니는 7.8초를 남기고도 득점에 성공해 110-112를 만들었으나, 휴스턴이 이후 자유투 2개를 성공해 승리를 지켜냈다.
새크라멘토 킹스도 댈러스 매버릭스를 121-107로 꺾고 9연패에서 벗어났다.
디애런 폭스가 30득점 12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해리슨 반스와 테런스 데이비스가 각각 24득점 23득점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새크라멘토는 서부 콘퍼런스 12위(23승 34패)에, 2연패를 당한 댈러스는 서부 7위(30승 26패)에 자리했다.
케빈 듀랜트의 부상 악재를 맞은 브루클린 네츠는 마이애미 히트에 107-109로 졌다.
듀랜트는 이날 1쿼터에서 4분 3초를 뛰고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뒤 코트를 벗어났다.
그는 앞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올해 2월 중순부터 23경기를 뛰지 못하다 이달 8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5경기 만에 다시 문제가 생겼다.
스티브 내시 브루클린 감독은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모르겠다"며 추후 상태를 재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패배한 브루클린은 동부 콘퍼런스 2위(38승 19패)를 지켰지만, 선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9승 17패)와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 19일 NBA 전적
애틀랜타 129-117 인디애나
뉴욕 122-112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109-107 브루클린
휴스턴 114-110 올랜도
토론토 112-106 오클라호마시티
샬럿 109-101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121-107 댈러스
LA 클리퍼스 124-105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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