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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28득점' 필라델피아, 4연승 질주…레이커스는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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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LA 레이커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레이커스와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09-101로 이겼다.
조엘 엠비드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지만 대니 그린이 28득점, 세스 커리가 19점을 올리며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비아스 해리스가 1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셰이크 밀턴도 1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4연승을 챙긴 필라델피아는 동부 콘퍼런스 1위(32승 13패)를 굳게 지켰다.
반면 레이커스는 '원투 펀치'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4연패에 빠져 서부 4위(28승 17패)에 그쳤다.
카일 쿠즈마가 25득점 9리바운드, 데니스 슈뢰더와 몬트레즈 해럴도 각각 20득점 11어시스트, 20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전반을 54-54로 맞선 필라델피아는 3쿼터 초반 그린이 3점 슛 3개를 폭발하면서 단숨에 68-58로 격차를 벌렸다.
레이커스가 쿠즈마를 중심으로 뒤쫓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벤 시먼스와 커리, 해리스, 밀턴 등이 고루 점수를 쌓은 필라델피아는 3쿼터에서 레이커스(17점)의 두 배를 넘는 35점을 더해 89-71로 달아났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서 한 번 더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해럴이 4쿼터에만 14점을 올려 불씨를 피웠다.
경기 종료 3분 3초 전 쿠즈마의 덩크에 이은 3점포로 96-101까지 따라붙은 레이커스는 뒤이어 해럴의 연속 득점과 쿠즈마의 자유투 1개를 더해 101-104로 3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30.6초를 남기고 그린의 외곽포가 림을 갈라 107-101로 달아났고, 시먼스가 자유투로 2점을 더하며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매조졌다.
LA 클리퍼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8-85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25일 샌안토니오를 134-101로 격파했던 클리퍼스는 이틀 만에 열린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서부 3위(30승 16패)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샌안토니오는 서부 8위(22승 20패)에 머물렀다.
클리퍼스에서는 부상 중인 패트릭 베벌리(오른쪽 무릎)와 서지 이바카(허리)가 각각 7경기, 6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이날 커와이 레너드도 오른발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레지 잭슨이 28득점, 폴 조지가 24득점 13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비차 주바츠(10득점 13리바운드)와 테런스 맨(10득점 12리바운드)도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전반 49-55로 끌려간 클리퍼스는 3쿼터 초반 조지가 10점을 몰아쳐 추격의 기반을 마련했고, 쿼터 종료 2분 37초 전 니콜라 바튐의 3점포로 68-65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잭슨의 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꾸준히 격차를 벌린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1분 1초 전 터진 잭슨의 3점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26일 NBA 전적
포틀랜드 125-122 마이애미
뉴욕 106-102 워싱턴
LA 클리퍼스 98-85 샌안토니오
필라델피아 109-101 LA 레이커스
새크라멘토 141-119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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