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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게임에 멍든 BTS?…미국 카드사 '인종차별 일러스트'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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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용 일러스트 카드 제작사 ‘톱스’가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가학적이고 인종 차별적인 묘사를 한 카드를 공개해 뭇매를 맞았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14일 열린 그래미 어워즈 주요 출연진을 우스꽝스럽게 그린'가비지 페일 키즈 셰미 어워즈' (Garbage Pail Kids SHAMMY Awards) 스티커 카드 시리즈를 온라인 쇼핑몰에 공개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등 다른 출연진들과 비교해 BTS에 대한 묘사가 유독 가학적이고 폭력적이라는 비판이 쇄도했습니다. 공개된 카드 일러스트는 BTS 멤버들을 '두더지게임'속 두더지로 표현했습니다. 멤버들은 축음기 모양의 그래미 트로피에 맞아 얼굴이 멍들고 상처 난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이런 묘사는 아시아 아티스트에 명백히 차별적이라는 지적이 SNS 등에서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톱스 측은 SNS에"BTS 묘사에 대해 소비자들이 화가 난 것을 파악했고 이해한다. 이 카드를 세트에 포함한 것에 사과한다"며 "BTS 카드를 세트에서 뺐다. 인쇄는 들어가지 않았으며 판매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 사과문 역시 문제의 카드에 담긴 차별적 시각을 제대로 성찰하지 않아 무성의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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