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연예
MLB 텍사스, 토론토와 홈개막전에 관중 100% 받는다
페이지 정보
본문
양현종(33)을 영입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대확산 이후 메이저리그 구단 중 가장 먼저 관중 100%를 입장시킨다.
야후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텍사스 구단이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마지막 시범경기 2연전과 정규시즌 홈 개막전에 만원 관중을 받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텍사스 구단은 개막경기 이후는 구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즉, 더는 홈경기에 관중 100%를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텍사스는 4월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텍사스가 관중 100%를 입장시키면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대확산) 이후 최초로 관중 100%를 수용한 미국내 프로 스포츠구단이 된다.
지난해 개장한 개폐식 돔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는 최대 관중 4만51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해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렀던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4월 2일로 예정된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잇따라 홈 관중 입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대다수 구단이 총 좌석의 15∼50%의 관중을 입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100% 관중 수용 계획을 밝힌 팀은 텍사스가 처음이다.
텍사스 구단이 비록 마지막 시범경기 2연전과 홈 개막전에 한해서이지만 관중 100% 수용 계획을 발표한 것은 최근 텍사스주가 코로나19 방역 방침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2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고 모든 사업장과 점포에 대해 정원의 100%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공화당 소속인 애벗 주지사는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고 방역 완화 이유를 설명했다.
레인저스가 홈 개막전에 관중 100% 입장 계획을 밝히면서 같은 텍사스주에 위치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관중 입장 계획도 관심을 끌고 있다.
휴스턴은 아직 관중 수용 규모를 발표하지 않았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