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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새 시즌 위해 다시 뛴다…MLB 스프링캠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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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한국 출신의 메이저리거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세인트루이스 등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15개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투수·포수조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토론토 등 13개 구단은 19일, 뉴욕 메츠와 미네소타 트윈스는 20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 중에선 김광현이 가장 먼저 공식 훈련에 참여했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구슬 땀을 흘렸다. 그는 훈련 첫날 화상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19일부터 공식 훈련에 돌입한다. 그는 플로리다주 더니든 시설에서 투·포수조 훈련에 참가한다.
류현진은 최근 해당 시설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으며 18일엔 소집행사에 참가하기도 했다.
야수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다소 늦게 공식 훈련을 소화한다.
MLB는 컨디션을 먼저 끌어올려야 하는 투·포수조 훈련을 시작하고 5일 정도 후에 야수들이 합류한다.
김하성은 23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구단 야수조 첫 스프링캠프 훈련을 받는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하는 김하성은 일찌감치 미국에 입국해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17일 스포츠콤플렉스 클럽하우스에 있는 본인의 라커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지만도 미국에서 다양한 종류의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18일 미국 현지 일반 도로에서 대형 타이어를 몸에 묶은 뒤 뛰어가는 훈련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소개하기도 했다.
탬파베이 야수조 스프링캠프는 24일에 시작한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한 양현종은 비자 발급 문제로 인해 아직 미국으로 출국하지 못했다.
텍사스 투수·포수조 스프링캠프 훈련은 18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시작됐다.
스프링캠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양현종으로선 애가 타는 상황이다.
한편 AP통신은 MLB가 엄격해진 방역 수칙 속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선수, 코치, 팀 관계자는 전자 추적 밴드를 손목에 착용하고 훈련 시설에 입장해야 한다. 외부인의 접근은 엄격히 금지된다.
아울러 MLB 사무국은 선수들에게 스프링캠프 소집일 전 5일동안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선수들은 개인 훈련 등 필수적인 활동에 한해서만 외부 활동을 했다.
아울러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에도 의료, 훈련, 필수 용품 구매 등 꼭 필요한 활동을 제외하면 거주지에 머물러야 한다.
외식 등 활동은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훈련 시설 내에서도 다수의 인원이 실내에서 모이는 행위가 금지된다.
AP는 "비디오 분석실 등에서 3~4명 이상의 인원이 함께 모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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