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손흥민, 도움 2개+4골 관여 '펄펄'…토트넘은 FA컵 8강행 좌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02-11 10:52

본문

손흥민(29·토트넘)이 도움 2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0-2021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5로 졌다.

난타전 끝에 결승 골을 기록한 에버턴이 2015-2016시즌 이후 5년 만에 8강에 올랐다.

토트넘이 석패했으나 손흥민은 이날 연장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멀티 도움을 포함해 팀의 4골에 모두 관여하며 펄펄 날았다.

해리 케인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나선 손흥민은 전반 3분 만에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팀이 3-4로 뒤진 후반 38분 '단짝' 케인의 동점 골까지 도왔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11호·12호 도움을 기록해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17골 12도움(정규리그 13골 6도움·예선 포함 유로파리그 3골 3도움·리그컵 1골·FA컵 3도움)으로 늘렸다.

전반 48분 에리크 라멜라의 만회 골과 후반 12분 다빈손 산체스의 추가 골 역시 그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등 토트넘 공격의 중심에는 모두 손흥민이 있었다.

양 팀은 전반에만 5골을 쏟아내며 난타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에는 매섭게 몰아친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려 앞서 나갔다.

전반 3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높이 뛰어오른 산체스가 머리로 받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위컴(2부리그)과 32강에 이어 FA컵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후 네 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격차를 벌리려 애썼지만 번번이 막혔고, 에버턴이 전반 후반 약 7분 만에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 36분 토트넘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에버턴 선수들이 공을 빼냈고, 길피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받은 캘버트루인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2분 뒤에는 캘버트루인의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역전 골을 터트렸다.

에버턴은 전반 4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까지 얻어냈고, 시구르드손이 마무리해 단숨에 3-1로 달아났다.

토트넘은 전반 48분 극적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손흥민의 슈팅이 상대 선수에 맞아 굴절되면서 도움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후반에도 골 폭풍은 이어졌다.

2-3으로 뒤처진 토트넘은 후반 8분 케인을 투입해 재역전을 노렸고, 에버턴은 캘버트루인이 부상으로 교체아웃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했다.

절호의 기회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1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의 코너킥에 이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딩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산체스가 이를 오른발로 차 넣어 3-3을 만들었다. 센터백인 산체스는 이날 멀티 골을 기록했다.

에버턴은 후반 23분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토트넘의 수비라인을 깨고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 다시 균형을 깨뜨렸다.

하지만 토트넘의 해결사 '손-케 듀오'가 경기 막바지 빛을 발했다.

후반 38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케인이 헤딩 슛으로 마무리,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4-4에서 시작한 연장 대결의 승자는 에버턴이었다.

연장 전반 7분 시구르드손의 예리한 크로스를 베르나르드가 왼발로 차 넣어 결승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라멜라와 시소코 대신 카를루스 비니시우스와 무사 시소코를 투입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케인의 여러 차례 슈팅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14일 맨체스터 시티와 정규리그 맞대결을 앞둔 토트넘은 FA컵 탈락과 함께 주전 선수들의 체력 소진까지 더해져 두 마리 토끼를 잃고 말았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648e14a9a10b1e59ec616fed21129e1b_1613172414_22.jpg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미국프로농구(NBA) 동·서부 콘퍼런스 선두 팀 간 대결에서 유타 재즈가 웃었다.서부 1위 유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동부 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34-…
    스포츠 2021-02-16 
     '학교 폭력' 과거로 중징계를 받은 이재영·이다영(이상 흥국생명) 쌍둥이 자매가 세계 배구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세계 배구 소식을 전하는 '월드오브발리'는 15일(현지시간) "이재영·다영 자매가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쫓겨…
    스포츠 2021-02-16 
      틱톡과 유튜브 스타들도 할리우드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 SAG에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오늘15일 SAG가SNS를 통해 돈을 버는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조합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AG는 16만 명이 가…
    연예 2021-02-16 
      가수 씨엘이한국 여자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TV 광고 모델로 발탁됐습니다. 소속사 팀베리체리는 씨엘이 14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방송된 '타코벨'(TACO BELL)의 TV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랜차이즈 음식점인 타코벨의 이번 광고에는 씨엘을 …
    연예 2021-02-16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니콜라 요키치의 트리플 더블을 앞세워 LA 레이커스의 7연승을 멈춰 세우고 3연승을 달렸다.덴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22-105로 …
    스포츠 2021-02-15 
    여자프로배구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이상 25)의 학교 폭력(학폭) 논란 이후 징계 수위를 고민하던 흥국생명이 두 명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흥국생명은 15일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스포츠 2021-02-15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출연 배우가 미국 내 분열된 정치적 상황을 나치의 홀로코스트에 비유했다가 퇴출당했습니다. 디즈니 자회사 루카스필름은 성명을 내고 드라마에서 특수 보병 '카라 듄' 역을 연기하는 지나 카라노에 대해 "더 이…
    연예 2021-02-12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팬들을 위한 설맞이 '깜짝 선물'로 댄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리사는 12일 개인 유튜브 채널 '리리필름'에 '더 무비'(THE MOVIE)라는 제목의 댄스 퍼포먼스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리사가 데스티니 로저스의 '톰보이'(…
    연예 2021-02-12 
    왼손 투수 양현종(33)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선수 이적·계약 상황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닷컴(MLBTR)은 13일(한국시간) 여러 매체를 인용해 텍사스와 양현종이 마이너리그 계약 발표…
    스포츠 2021-02-12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1년 정규시즌 첫 상대가 뉴욕 양키스로 결정됐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2021년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토론토는 4월 2일 오전 3시 5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공식…
    스포츠 2021-02-12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이 에버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 기록 정정으로 도움이 추가돼 자신의 프로 통산 첫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한 시즌 최다 도움 경신과 최다 공격포인트 타이기록을 작성했다.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
    스포츠 2021-02-12 
      오는 4월에 열리는 미국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여러 곳을 동시에 연결하는 '다원 생중계' 형태로 진행됩니다.  제93회 오스카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어제 성명을 내고 이러한 내…
    연예 2021-02-11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배우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딸로부터 방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논란의 당사자인 백건우가 귀국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백건우는 10일 오후 파리에서 출발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
    연예 2021-02-11 
    루카 돈치치(22·슬로베니아)와 트레이 영(23·미국)이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벌인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와 애틀랜타 호크스 경기에서 댈러스가 1점 차로 이겼다.댈러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0-…
    스포츠 2021-02-11 
    손흥민(29·토트넘)이 도움 2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0-2021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5로 졌다.난타…
    스포츠 2021-02-1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