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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9명 싸운 사우샘프턴에 9-0 대승…선두 맨시티에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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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02-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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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9명이 싸운 사우샘프턴을 완파하고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뒤를 바짝 쫓았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0-2021 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9-0으로 완승했다.

사우샘프턴에서 2명이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이 멀티 골을 기록하고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1골 2도움을 작성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

승점 3을 더한 맨유(승점 44·골 득실 +19)는 1위 맨시티(승점 44·골 득실 +24)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득실 차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사우샘프턴은 4연패를 당하며 12위(승점 29)에 자리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사우샘프턴이 퇴장 악재를 맞았다.

EPL 첫 선발로 나선 알렉산드레 얀케위츠가 스콧 맥토미니의 다리를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른 시간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전반 18분 에런 완-비사카의 결승 골로 포문을 열었고 7분 뒤 마커스 래시퍼드가 한 골을 더해 2-0으로 앞섰다.

전반 34분에는 래시퍼드의 크로스를 차단하려던 사우샘프턴의 얀 베드나레크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전반 39분 에딘손 카바니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후반에도 맨유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후반 24분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받은 마르시알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꽂아 넣었다. 2분 뒤에는 맥토미니가 골망을 흔들었다.

뒤이어 페널티킥 기회까지 얻었다. 후반 41분 베드나레크가 페널티 지역에서 마르시알에게 태클을 걸어 퇴장당했고,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맨유는 후반 45분 마르시알, 48분 대니얼 제임스의 추가 골로 9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EPL에서 9골 차 이상의 승부가 난 건 1995년 맨유-입스위치타운(맨유 9-0승), 2019년 레스터시티-사우샘프턴전(레스터시티 9-0승)에 이어 세 번째다.

맨유는 두 차례나 9골 차 승리를 거둔 반면, 사우샘프턴은 두 차례 9골 차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울버햄프턴도 홈에서 2명이 퇴장당한 아스널을 2-1로 꺾었다.

아스널은 10위(승점 31), 울버햄프턴은 14위(승점 26)에 자리했다.

아스널은 전반 32분 니콜라 페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흐름이 바뀌었다.

전반 50분 다비드 루이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윌리앙 조제를 막으려다 반칙을 범해 곧장 레드카드를 받았다.

울버햄프턴은 페널티킥을 얻었고, 후벵 네베스가 차 넣어 균형을 맞췄다.

후반 4분에는 울버햄프턴이 역전 결승 골까지 터트렸다.

주앙 모티뉴가 장거리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후반 27분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공을 손으로 걷어내 허무하게 퇴장당했고, 남은 9명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루이스의 퇴장에 대해 "반칙 장면을 다양한 각도로 10번 넘게 돌려 봤지만, 접촉이 없었다"며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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