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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추가 확진 선수 안 나와…카타르전 예정대로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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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와 카타르의 평가전이 오는 17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예정대로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전원에 대해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선수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카타르와의 A매치를 치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KFA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시행한 이번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스태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오스트리아 원정 중 벤투호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선수는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김문환(부산), 나상호(성남)와 먼저 소속팀으로 돌아간 권창훈(프라이부르크) 등 6명이며, 스태프가 2명이다.
현재 25명의 대표 선수 중 19명이 출전 가능한 상태여서 KFA는 카타르축구협회와 협의해 이번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은 출전 가능 선수가 골키퍼 1명을 포함해 13명 이상이면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고 규정한다.
한편, 카타르전이 치러지는 17일부터 오스트리아에 외출이 제한되는 전면적 봉쇄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KFA는 "오스트리아 정부와 대사관을 통해 최대한 빨리 출국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와 스태프를 위한 입국 절차도 한국 정부·유관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창훈을 제외한 대표팀 확진자들은 현지 방역 규정에 따라 숙소인 래디슨 블루 파크 로열팰리스 호텔의 각자 방에서 열흘간의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자면 이들은 대표팀 일정이 다 끝난 뒤에도 격리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 특히 조현우는 소속팀 울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KFA는 "조현우는 구단과 협의한 결과 격리를 유지하며 가능한 한 빨리 한국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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