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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바그너 최종면접…제2 클린스만 사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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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최종후보군에 포옛과 바그너 감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해성 위원장의 사퇴로 차기 감독 선임을 맡게 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오늘 유럽으로 향했습니다.
당초 전력강화위원회가 1순위로 홍명보 울산 감독을 선택했지만, 정몽규 회장이 난색을 보이면서 정해성 위원장이 자리를 떠난 상황.
이임생 이사는 이번 출장에서, 2, 3순위로 거론된 외국인 감독 포옛과 바그너를 만날 계획입니다.
우루과이 출신으로 첼시와 토트넘에서 활약한 포옛 전 감독은 최근까지 그리스대표팀을 지휘했습니다.
국내 팬들에겐 과거 기성용이 뛴 잉글랜드 선덜랜드 사령탑으로 익숙합니다.
직전 전력강화위원회의에서 추가된 바그너 감독은 최근까지 잉글랜드 2부 노리치시티를 지도했습니다.
이임생 기술이사는 두 명을 면접하고 귀국해 그 결과를 정몽규 회장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독 선임 임박이란 기대와 동시에 팬들의 우려도 여전합니다.
갑작스런 위원장 사퇴와 위원들의 이탈.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을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 이윱니다.
턱없이 부족한 권한만 있었던 전력강화위원회의 한계와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감독 선임 과정이 제2의 클린스만 사태로 이어질지 우려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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