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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호' 축구대표팀 수석코치에 박건하…코치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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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박건하 수석코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대한축구협회는 박건하 전 수원 삼성 감독을 김도훈호 A대표팀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박건하 수석코치는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대표팀을 이끈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보좌해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5 아시안컵에도 코치로 나서며 대표팀 지도자 생활을 경험했다.
중국 프로축구 다롄 이팡, 상하이 선화 등에서도 코치를 역임해 6월 A매치 상대인 중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최성용 전 수원 코치와 조용형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도 김도훈호 코치로 합류한다.
월드컵에 두 차례(1998·2002) 참가했던 최성용 코치는 2011년 강원F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박건하 수석코치와 함께 다롄과 상하이에서 코치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수원의 감독 대행도 맡았다.
조용형 코치는 황선홍 감독이 임시 소방수로 투입된 지난 3월부터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했다.
이밖에 양영민 골키퍼 코치, 이재홍·정현규 피지컬 코치도 김도훈 감독을 보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6월에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을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김도훈호는 내달 6일 싱가포르와 2차 예선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고, 11일에는 홈에서 중국과 6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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