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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AFC 집행위원 선출을 둘러싼 찬반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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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국제 축구 무대에 복귀했는데요.
하지만,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를 수습하는 대신 회장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란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오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동아시아 지역 집행위원으로 선출했습니다.
2017년부터 19년까지 국제축구연맹 피파 평의회 위원이었던 정회장은 이번 당선으로 축구 외교 무대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한국 축구로선 아시아축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돼 환영받을 일이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아시안컵 유치 실패, 클린스만 감독의 독단적인 선임.
카타르 아시안컵 졸전, 파리올림픽 본선 좌절 등 잇따른 한국축구 추락으로 팬들의 거센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와중에 본인의 명예에만 집착한다는 비판입니다.
특히 집행위원 당선이 대한축구협회장 4선 연임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체육단체장은 3연임부터는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되는데, 국제 단체 임원이 된 이유가 체육회 심의 통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포석이란 분석입니다.
축구 현장의 불만은 극에 달했습니다.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4번째 연임을 위한 정몽규 회장의 행보에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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