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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준결승 한일전서 3대 0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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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져,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났습니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은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3대 0으로 졌습니다.
선제골은 경기를 주도한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일본은 전반 40분 쓰지 아미루가 밀어준 공을 골대 정면에 있던 네즈 리리카가 오른발 슈팅으로 꽂아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대표팀 역시 반격을 시도했습니다. 전반 49분 범예주의 크로스를 원주은이 골대 오른쪽에서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일본 수비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A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는 미국 출신 혼혈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도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페어는 후반 20분 잇따른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수와 골키퍼에 막히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일본이 후반 23분과 43분 신조 미하루의 멀티골로 달아났고, 우리 대표팀이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결국 3대 0으로 졌습니다.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U-17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이어지는 북한과 중국의 경기에서 패한 팀과 오는 19일 오후 4시에 3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해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FIFA U-17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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