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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 김지우PD, 올해의 PD상…"하반기에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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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행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리즈를 연출한 김지우 PD가 한국PD연합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PD상을 받았다.
한국PD연합회는 전날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제36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김 PD는 수상 소감에서 "'태계일주'의 마음은 열린 마음과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마음을 담아서 돌아오려고 한다"며 "하반기에 독하고 따뜻하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그가 연출한 '태계일주'는 지난해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도 TV 부문 예능 작품상을 받았다.
PD들의 실험정신이 뛰어난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은 각각 TV 부문에선 KBS의 환경 다큐멘터리 '지구 위 블랙박스', 라디오 부문에선 TBN경북 '사토와의 약속'에 돌아갔다.
작품상 TV 부문은 MBC '연인'(드라마),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1(예능), 9개 민방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핸드메이드 인 아시아'(지역정규), KBS '다큐인사이트-1980, 로숑과 쇼벨'(지역특집), EBS '다큐프라임-커넥션'(시사다큐), EBS '인구대기획-초저출생'(교양정보), KBS '환경스페셜2-아이엠 피시'(독립제작)가 받았다.
작품상 라디오 부문 수상작은 KBS '작당모의-K팝 작사가들의 당당한 이야기'(음악오락), YTN '불온문서'(시사교양드라마), SBS '두시탈출 컬투쇼- 급 벙개특집:라이브 7979'(특집), 대구MBC '나는 한(悍)반도의 가수다'(지역정규), MBC경남 '수출자유지역-용감한 언니들의 기록'(지역특집) 등이다.
작가상 TV 부문은 EBS '하나뿐인 지구'와 '다큐프라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의 고(故) 전화경 작가가 받았으며, 라디오 부문은 CBS '박승화의 가요속으로' 신소영 작가가 받았다.
디지털콘텐츠상은 인기 작가 15명의 인터뷰로 구성한 MBC경남의 유튜브 영상 '첫문장'의 몫이었다. 공로상은 임진모 음악평론가에게 돌아갔다.
출연자상은 탤런트 부문에서 MBC 드라마 '연인'의 남궁민, 라디오 진행자 부문에서 SBS '황제성의 황제파워'를 진행하는 황제성, 가수 부문에서 골든걸스, 코미디언 부문에서 장도연이 각각 선정됐다.
남궁민은 "황진영 작가님이 좋은 글을 써주고 김성용 감독님이 잘 연출해주셔서 이장현이라는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한 번 더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심사에 참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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