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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4' 곧 100만 돌파…다음 주엔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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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도 극장가에선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 4'가 독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4'는 전날 1만9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6.0%)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코믹한 무술을 펼치는 판다의 모험을 그린 '쿵푸팬더 4'는 지난 10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96만5천여명으로, 이번 주말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장재현 감독의 '파묘'는 1만4천여명(20.4%)의 관객을 모아 2위였고, 1년 만에 재개봉한 일본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4천여명·7.1%)과 안국진 감독의 '댓글부대'(4천여명·6.5%)가 그 뒤를 이었다.
'쿵푸팬더 4'가 독주하고 '파묘'가 뒷심을 발휘하는 극장가의 구도는 오래 가진 못할 전망이다. 다음 주 수요일인 24일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가 개봉하면 극장가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범죄도시 4'는 개봉을 닷새 앞둔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이 69.1%로, 압도적인 1위다. 예매 관객 수는 27만1천여명이다. 개봉 전 예매량이 지난해 천만 영화에 오른 '범죄도시 3'보다 많다는 게 배급사 측의 설명이다.
'쿵푸팬더 4'(10.0%)가 멀찍이 떨어져 2위를 달리고 있고,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스턴트맨'(3.9%)이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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