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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은 도움, 민재는 결장’ 엇갈린 아시안컵 후유증 반전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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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내분 사태 이후 부진하던 이강인이 생애 첫 유럽 챔피언스리그 도움을 기록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부동의 주전 자리를 뺏길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강인은 왼발 패스 한 번으로 재능만큼은 확실하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 11분 만에, 감각적인 반 박자 빠른 패스로 음바페의 두 번째 골을 이끌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1호 도움이었습니다.
음바페도 이강인을 직접 지목하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전문가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4분만 출전하는 등, 아시안컵 이후 출전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공격포인트도 없었던 이강인에겐 천금같은 도움이었습니다.
소속팀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이강인은 이번 달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황선홍 감독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주전 경쟁에 비상등이 커졌습니다.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뮌헨이 라치오를 꺾었는데, 김민재가 선발로 나온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거둔 것과 대비되는 결과입니다.
특히, 김민재 대신 중앙 수비로 나선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8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까지 합작했습니다.
아시안컵 이후 나란히 후유증을 겪던 이강인과 김민재, 다음주 3월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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