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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인물 정몽규, 클린스만 없이 회의 ‘한국 감독으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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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대회 이후 첫 번째 임원회의를 열고,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논의했습니다.
축구협회 수장인 정몽규 회장은 불참한 가운데, 임원들 사이에서 다시 한국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정몽규 회장과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축구팬들의 성토가 축구회관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거세지는 비판 여론 속에 대한축구협회도 아시안컵 이후 첫 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거취 논의를 시작하는 중요한 회의였지만, 정작 수장인 정몽규 회장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회장의 불참 속에 회의에 참석한 대다수 임원들은 강하게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주장했습니다.
2시간 넘는 난상토론이 계속됐지만, 최종 결정권자 없는 임원회의는 결국 요식행위로 끝났습니다.
축구협회는 오는 목요일, 전력 강화위원회를 열고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평가를 본격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전력 강화 위원들은 아직 아시안컵과 관련해 그 어떤 보고서 한 장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요르단전 참패 이후 어느덧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지만, 클린스만 감독도 정몽규 회장도 모두 숨어버리는 촌극 속에 축구협회의 답답한 행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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