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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의 굴욕…클린스만 감독은 미소? 만치니 감독은 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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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 출전한 축구대표팀이 약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세 골이나 내주는 졸전 끝에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른바 도하의 굴욕이라는 비판속에 클린스만 감독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는 이해하기 힘든 발언까지 쏟아냈습니다.
정우영의 선제골이 터질 때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대표팀의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할림의 발재간에 허둥대며 일격을 당했고, 역습 한방으로 페널티킥까지 내줬습니다.
이강인과 손흥민의 원맨쇼로 가까스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수비기 또 한 번 흔들리며 결국 3대 3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피파랭킹 130위를 상대로 3골이나 내주는 졸전에 선수들은 허탈한 듯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망연자실한 선수들과 달리, 클린스만 감독은 웃음까지 보이는 이른바 유체이탈 화법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오히려 16강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만치니 감독이 한국과 말레이시아전 결과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대조를 이뤘습니다.
최근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중동 강호의 위상을 되찾고 있는 사우디를 상대로도 클린스만 감독이 미소를 보일 수 있을지, 지면 끝인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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