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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국 가디언이 뽑은 축구선수 랭킹 24위…김민재는 3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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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공수의 핵인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2023년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 선수 랭킹에서 각각 24위, 37위를 차지했습니다.
가디언은 21일 자체적으로 매긴 2023년 남자 축구선수 세계 랭킹을 발표했습니다.
이 매체가 뽑은 100명의 선수 중 이날은 일단 1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가 공개됐다. 1∼10위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24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26위에서 두 계단 순위가 올랐습니다.
가디언은 "지난 시즌 내내 탈장 문제를 안고 뛰다가 시즌이 끝나고 수술한 후 이에 대해 털어놨다는 사실이 이 아시아 최고 스타에 대해 모든 걸 설명해준다"며 "토트넘은 고전했지만 손흥민은 팀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시즌 고통에서 해방되고,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책임감으로 무장하면서 예전의 손흥민이 돌아왔다"고 해설했습니다.
한국 축구 수비의 중추인 김민재도 37위를 기록, 이번에 처음으로 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디언은 "세계 최고 센터백 가운데 한명인데도 100위 안에 처음으로 들었다는 게 이례적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김민재의 위상이 급격히 올라갔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신체적으로 격렬하게 싸우고, 용감하고, 빠른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꾸리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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