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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1위…중소의 기적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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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티즈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대형 기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가 배출한 K팝 그룹이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빌보드는 어제(10일)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서 에이티즈의 2집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북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 '1989'도 제친 겁니다.
빌보드는 이 앨범이 대부분 한국어로 이뤄졌음에 주목하면서,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역대 23번째, 올해 들어서는 7번째 비(非) 영어 앨범이라고 소개했습니다.
K팝 그룹이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에 이어 에이티즈가 일곱 번째인데, 중소 기획사가 배출한 그룹으로서는 최초입니다.
KQ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그룹 에이티즈는 2018년 10월 24일 데뷔한 뒤, '해적왕'이라는 독자적 세계관과 탄탄한 실력으로 차근차근 팬덤을 확보해왔습니다.
특히 이 소속사의 1호 연습생이었던 멤버 홍중이 팀의 리더이자 '캡틴'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에이티즈는 멤버 전원이 직접 작사 혹은 작곡에 참여하는 실력파 그룹으로, 이번 성과는 글로벌 K팝 그룹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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