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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축제'…ACC월드뮤직페스티벌 8월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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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한 여름밤의 축제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8월 25∼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과 열린마당, 아시아문화광장 등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22일 장기하 등 주요 출연진을 공개하고 티켓 사전 예매에 들어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월드뮤직페스티벌은 국내외 30여개 팀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월드뮤직과 전통 음악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장기하를 필두로 넉살, 딕펑스, 송소희, 마더바이브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에서는 타이완의 스몰 아일랜드 빅 송(Small Island Big Song)과 쿠바의 브렌다 나바레트(Brenda Navarrete), 포르투갈의 안나 루아 카이아노(Ana Lua Caiano), 아일랜드의 대니 랄킨(Dani Larkin) 등이 참여한다.
마다가스카르, 싱가포르, 대만, 하와이 등 섬 지역 아티스트들은 전통악기로 독특한 음악을 선보인다.
바스크 지역의 전통악기 찰라파르타 연주, 네덜란드의 포크, 쿠바의 타악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국경과 장르를 넘어 다양한 배경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띵'의 연합 무대도 펼쳐진다.
대만 월드뮤직페스티벌과 ACC가 협력해 만든 협업 공연과 국악을 중심으로 만든 ACC 기획프로그램도 볼거리다.
올해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일부 유료로 진행된다.
7월 21일까지 한 달간 사전 예매(얼리버드 티켓)시 500석에 한해 3일 권을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1일권 등 일반 관람권은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구매할 수 있다.
ACC재단은 자원봉사자 '월페 반디'를 오는 7월 2일까지 모집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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