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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퀸덤퍼즐'…"출연진 매력·무대 완성도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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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이승미 인턴기자 = "그간 그룹에서는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3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H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엠넷 '퀸덤퍼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은 이같이 입을 모아 각오를 다졌다.
'퀸덤퍼즐'은 기존 걸그룹 멤버 또는 솔로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걸그룹 최상의 조합'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룹 라이썸, 러블리즈, 로켓펀치, 모모랜드, 우아, 우주소녀, 위클리, 위키미키, 트리플에스, 퍼플키스, 하이키 등에 속한 멤버들이 출연한다.
'퀸덤'(2019)과 '퀸덤2'(2022)에서는 각 걸그룹이 팀별로 경쟁을 펼쳤지만, '퀸덤퍼즐'에서는 26명의 아티스트가 새로운 걸그룹의 멤버가 되기 위해 개인별로 대결한다.
'퀸덤2'에 이어 MC를 맡은 그룹 소녀시대 태연은 가장 큰 관전 요소로 "그룹 활동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출연진의 매력"을 꼽은 뒤 "무대의 시각적인 완성도도 높으니 엠넷의 제작비가 '터지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퀸덤퍼즐'을 통해 결성될 새로운 그룹은 100% 시청자 투표로 이루어진다.
윤신혜 책임프로듀서(CP)는 "투표 참관인 제도가 있다"며 "외부 사람들에게 시청자 투표 결과가 프로그램에 그대로 반영되는지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앞서 '퀸덤퍼즐'은 선공개 영상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급을 매겨 1~4군으로 구분한 것을 공개했다가 아이돌 상품화 및 팬덤 가르기를 부추겼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윤 CP는 "(경연하면서) 군이 소멸되고 각각 다른 미션으로 팀이 조합된다"며 "출연진 사이에 건강한 경쟁이 있다"고 귀띔했다.
"엠넷의 서바이벌이 원래 매운맛으로 유명하잖아요. 방송 초반의 예방 주사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숫자로 이들을 평가하지 말고, 매력과 실력을 통해 참가자를 봐주십사 하는 장치입니다"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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