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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신 '캡틴' 맡은 골키퍼 김승규 "무실점 경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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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 "선수 변화가 심할 때 잘 마무리해야 합니다."
페루와 평가전(16일 오후 8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출전이 불투명한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클린스만호의 '임시 주장'을 맡은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무실점 경기를 다짐하고 나섰다.
김승규는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평소와 다른 수비라인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럴 때 잘 마무리해야 한다"라며 "무실점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호는 6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하면서 '주전 센터백' 김민재-김영권 조합이 나서지 못하는 악재를 만났다.
김민재는 군사훈련을 받는 가운데 김영권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이런 가운데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손흥민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서 페루전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의 '맏형'인 김승규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개인통산 A매치 73경기째를 앞둔 김승규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해 뛰는 선수들에게는 '집중해라'라는 말을 할 필요는 없다"라며 "소속팀에서 다들 잘하는 선수들이라서 알아서 긴장하고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그는 "포백 라인에 변화가 심하지만 이럴 때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또 다른 멤버로 경기해도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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