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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올림픽 첫날 여자경기서 역대 최다 금맥터진다…여성비율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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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金은 트라이애슬론 여자 개인전서…육상 여자 100m 챔피언도 첫날 탄생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여자 개인전에서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가 나오고, 같은 날 육상 여자 100m 챔피언도 탄생한다.
올림픽닷컴은 12일(현지시간) 2028 LA 올림픽 종목별 일정을 공개하며 눈에 띄는 특징을 정리했다.
LA 올림픽은 2028년 7월 14일에 개회식을 열고 30일 폐회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와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18개 구역, 49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지난 7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개한 대로, 첫 금메달은 7월 15일 LA 베니스 해변에서 열리는 트라이애슬론 여자 개인전에서 나온다.
올림픽닷컴은 "트라이애슬론을 시작으로 LA 대회 첫날에는 역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여자 종목 결승전'이 펼쳐진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개회식 다음날을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되는 '대회 첫날'로 표현했다.
육상 여자 100m 챔피언이 대회 첫날에 결정되는 것도 상징적이다.
그동안 올림픽 육상 여자 100m는 예선, 준결선, 결선을 이틀에 걸쳐 치러 대회 첫날에 우승자를 배출하는 게 불가능했다.
하지만, 2028년 LA 올림픽에서는 7월 15일 하루에 예선, 준결선, 결선을 모두 진행하기로 했다.
LA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 첫날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 선수를 대중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미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셔캐리 리처드슨은 "LA 올림픽에서 여자 육상은 매우 특별한 순간을 맞이한다"며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디나 애셔-스미스(영국)는 "여성이 올림픽 육상에 출전한 지 약 100년이 된 지금, 획기적인 일정이 나왔다"고 반겼다.
육상 포환던지기, 유도 48㎏급, 펜싱 에페 개인전, 카약 싱글, 7인제 럭비, 사격 10m 공기소총 등 여자 종목의 금메달리스트도 대회 첫날에 결정된다.
이후에도 많은 여자 선수가 LA 올림픽 무대를 누빈다.
LA 올림픽은 어느 대회보다 여성이 주목받은 대회로 기억될 전망이다.
올림픽닷컴은 "36개 종목, 51개 세부 종목 전체 50.5%의 출전권이 여자 선수에게 배정됐다"며 "역대 최다 여성 올림피언이 LA에서 탄생한다"고 전했다.
2028년 LA에서는 6개의 혼성 경기가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양궁 컴파운드, 육상 400m 릴레이, 체조 단체전, 조정 스프린트 더블스컬, 골프 단체전, 탁구 단체전이 올림픽에서는 처음으로 혼성 경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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