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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그 영향으로 모기지 대출금을 연체하는 텍사스(Texas) 주택 소유자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데이터분석기관 코어로직(CoreLogic)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미 전역의 모기지 대출금을 이용한 주택 소유자들의 7% 이상이 최소 한 번은 대출금 상환 기일을 놓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텍사스에선 광역권 대도시 지역의 대출금 연체율이 훨씬 더 높게 나타났는데,휴스턴 (Houston) 지역에서는 주택 소유자 중 10%, DFW 지역에서는 8%가 최소 한번은 대출금을 연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DFW 지역의 경우 이같은 연체율은 작년의 두 배에 가까운 높은 수준입니다. 이외에도 어스틴(Austin)의 대출금 미상환율이 6.2%, 샌 안토니오(San Antonio)는 주택 소유자의 9% 가량이 대출금을 연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오데사 (Odessa)의 대출금 미상환율이 전년보다 4.8% 오르고 라레도(Laredo) 지역은 4.8%, 맥앨런 에딘버그 미션(McAllen-Edinburg-Mission) 광역권의 대출금 미상환율은 4.6% 올라, 텍사스 내 일부 작은 규모의 광역권 도시 지역들의 대출금 연체율도 작년(2019년)보다 크게 상승했습 니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노쎄프트(Frank Nothaft) 경제 전문가는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후퇴가 지속된 3개월 동안 90일 대출금 미상환율이 21년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19로 인한 주택 대출금 미상환율이 상승했지만 담보 권행사 건수는 아직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코어로직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DFW 지역의 주택 대출 건의 0.3%만이 담보권 행사 대상에 포함됐으며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담보권 행사율이 일년 전보다 감소해 0.3%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대유행과 경기후퇴 상황이 내년까지 계속되면 주택 담보권 행사 건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모기지 대출금 미상환율이 2022년 초 두 배 가까이 상승하면 미 전역의 수백만 명의 주택 소유자들이 집 소유권을 상실하게 되고 이에 따른 담보권 행사율 상승으로 원치 않는 주택 매각이 증가할 경우 주택 시세가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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