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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내 생애 최초 총기 구매자 '급증'...사회 불안에 대한 '두려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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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텍사스(Texas)의 생애 최초 총기 구매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총기 소지 면허 취득이 주로 사회 불안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과잉 진압에 따른 흑인 인명 피해 발생과 코로나 19와 관련해 텍사스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해당 시위들을 무분별한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경고하는 가운데 총기 소지자들이 총기를 구입하는 경향이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모닝 뉴스(Dallas Morning News)와 UT Tyler가 공동 조사해 어제(6일) 공개한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에서 부각되고 있는 생애 최초 총기 구매가 사회 불안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여론 조사에 응한 텍사스 주민의 3분의 1 이상이 최소 총기 1정을 소지하고 있으며 이들 총기 소지자들 중 17% 정도가 지난 90일 이내에 총기를 구매했고 또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생애 처음으로 총기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총기 구매 쇄도는 특히 지난 달(8월)에 상당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여름 첫 총기를 구매한 텍사스 주민들의 대부분이 지난 2주 이내에 총기를 구매했으며 이들 구매자 중 84%가 생애 첫 총기 구매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 조사에 응한 1150명의 텍사스 유권자 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 19가 사회 불안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3분의 1 가량이 총기를 최소 1정 정도는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FBI 설명에 따르면 올해 텍사스에서 150만명에 대한 총기 소지 신원 조회가 실시됐습니다. FBI가 총기 신원 조회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올해 처음으로 매일 그리고 매주 단위로 총기 소지 신원 조회율이 가장 높았으며 과거 22년간 신원 조회건이 가장 많은 10개 주(week) 중 8개 주가 올해의 기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미 총기스포츠재단 NSSF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총기 판매상의 거래 중 40%가 올해 총기를 생애 최초로 구입한 거래건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항의 시위가 급증한 지난 6월에 총기 소지 신원 조회가 400만 건에 달해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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