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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연합감리교회, 지난 8월 30일(주일) 이진희 목사 이임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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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9-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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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목회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8월 30일(주일) 오전 11시 웨슬리연합감리교회는 이진희 목사 이임예배를 드렸다. 이진희 목사는 지난 1998년 6월 7일 제5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23년의 여정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웨이코한인연합감리교회로 파송을 받아 떠난다.

 

코로나 19로 인해 성도들이 모일 수 없는 상황이어서 별도의 이임식 없이 이임 예배를 통해 축복하고 환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진희 목사는 사무엘상 13장 14절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이 목사는 “지금까지 주일 설교만 1천 편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지금까지 설교 원고가 1만3백5십 페이지”라며, “오늘 설교는 1998년 6월 첫 주 부임할 때 했던 본문”이라며 설교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당시 여러분이 어떤 기도를 드리든지 받아주시길, 하나님이 어렵고 힘들 때 도와주시길, 여러분의 헌신과 예배와 눈물과 땀을 받아주시길, 하나님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소원을 이루어주시길 구했다”며, “마지막 떠나면서 다시 한 번, 여러분이 이곳에서 드리는 모든 기도가 하나님 앞에서 상달되어지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광야 인생에서 승리하시고,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눈물 흘리며 땀흘린 것을 하나님이 들으시고, 우리 교회의 소원과 여러분의 소원을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길 바란다”고 성도들을 축복했다.

 

이 목사는 “어제 마지막으로 강단에서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을 고백했고, 의자에 붙어 있는 성도들 이름과 가정을 보며 하나하나 기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회에 기도하는 분들이 많아서 참 감사했고, 앞으로도 우리 교회가 부흥되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여러분들이 교회를 통해 은혜와 축복을 받고 행복하고 기쁘게 믿음 생활 잘하시길 축복한다”며 말씀을 맺었다.

 

이어 청소년부 12학년 김준수 군이 비올라로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양을 연주했다. 김준수 군의 어머니 김세원 집사는 “이진희 목사님께서 준수 태어날 때부터 축복해주시고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담임목사님”이시라며, “코로나 때문에 많은 성도들이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깝고 특별연주를 통해서라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주가 끝나고 감사패와 감사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 후, 문인순 권사의 영상 인사가 이어졌다. 문 권사(92세)는 “코로나 때문에 연락도 못하고 마음으로 보고 싶었다”며, “가신다니까 함께 여행다니고 재밌게 지냈던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목사님을 아들같이 생각하고, 부모처럼 생각하고, 하나님처럼 생각했는데 가신다니까 눈물이 난다”며, “가셔서도 건강하시고 목회 잘 하시고, 사모님도 딸 같고 그랬는데 가신다니까 너무 슬프지만 목사님 내조 잘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목회 잘 하세요”라고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미국 와서 털사, 위치타, 달라스로 왔다가 웨이코로 간다”며, “23년이나 있을 줄 몰랐는데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 많이 해주시고 사랑으로 감싸주셔서 이정도 목회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웨슬리 교회 처음 오던 날 사택에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라고 적혀 있는 카드가 하나 있었는데, 그런 교회에서 목회할 수 있어서 기뻤고 떠나는 지금 죄송한 마음 밖에 없다”며, “사랑으로 목회할 수 있도록 해주신 것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보다 교회를 사랑하고 열심히 목회했던 아내에게도 수고했고, 고생했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인사를 마쳤다.

 

웨슬리교회 성도들은 마음을 모아 “23년간 수많은 도전을 믿음과 사랑으로 다스리시며, 묵묵히 인내와 사랑으로 오직 주님의 말씀을 전하시는데 전념하신 이진희 목사님과 그 가정을 축복”하고, “새로운 목장으로 가는 길에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했다.

 

한편, 9월1일(화)부터 주요한 목사가 연합감리교단의 파송을 받아 웨슬리연합감리교회 제6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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