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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에서 "미국 떠나라" 협박 편지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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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Irving)에서 특정 인종을 지목해 폭력을 예고한 협박 편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역사회 내 불안감을 조성하는 해당 사건에 대해 어빙시 경찰국이 순찰을 강화하며 경계 태세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어빙(Irving)에서 특정 인종을 지목해 폭력을 예고한 협박 편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빙 경찰국은 “실제로 협박 편지 피해가 단 한 건 신고됐을 뿐이지만 그것 만으로도 지역 사회에 전하는 의미는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로버트 리브스(Robert Reeves) 경관은 “지능범죄 전담반을 중심으로 많은 조사 노력이 이뤄지고 있으며 우편 감독관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협박 편지는 어빙의 랜치 뷰 드라이브(Ranch View Drive)의 한 아파트 단지로 보내진 것으로 “IT 업계의 일자리를 인도인과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어 미국 시민들에게 돌아갈 일자리가 없다”고 주장하며 인도인과 중국인들에게 미국을 떠나라고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어 일터와 지역사회 수영장 그리고 놀이터에 대한 총격 협박을 해 충격과 우려를 던졌습니다.
리브스 경관은 “놀이터 같은 곳을 겨냥한 폭력 또는 총격 협박이 실행될 때 피해 대상의 국적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어린 자녀 등 모든 사람이 피해자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텍사스 인도협회 IANT의 관계자 스와티 샤(Swati Shah)는 “문제의 협박 편지가 소셜 미디어와 그룹 채팅 사이트에서도 널리 퍼졌다”고 밝히며 “이 같은 협박 편지 사건이 매우 충격적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IANT의 아브히지트 라일카(Abhijit Railkar) 회장도 폭력을 예고한 협박 편지에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문제의 협박 편지의 뿌리 깊은 동기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빙 경찰은 이번 폭력성 협박 편지 사건으로 인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문제의 편지가 신고된 지역과 인근의 다른 지역들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어빙 경찰국은 이같은 폭력적인 협박 편지를 받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도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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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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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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