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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유행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관련 사기 행각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보호기관 BBB가 최근 코로나 19 접촉자 추적 전화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고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소비자보호기관 Better Business Bureau, BBB에 코로나 19 접촉자 추적 전화 사기 피해 신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린 더프너(Erin Dufner) 관계자는 사기꾼들에게 코로나 19 위기 상황은 사람들을 속이고 갈취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일 수 있겠지만 문제는 그 피해자 대부분이 매우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한 이들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방 거래위원회 FTC도 코로나 19 관련 사기 근절을 최우선 사안으로 정했으며 특히 접촉자 추적 전화 사기 방지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BBB는 접촉자 추적 전화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주의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접촉자 조사원은 접촉자의 현재 건강 상태와 의료 이력 그리고 최근의 여행 경력만 묻게 돼 있으며 정부 ID 번호나 은행 계좌 같은 자세한 개인 정보에 대해선 묻지 않습니다. 또 이들 조사원들은 전화를 걸어 본인의 신분과 보건국 혹은 기타 정부 기관 등 소속임을 밝혀야 합니다. 

특히 이러한 접촉자 조사는 전화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소셜 미디어나 문자 메시지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아울러 조사원들은 코로나 19 확진자의 신원을 결코 누설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언급할 경우에는 사기 전화임이 주의됐습니다. 

텍사스 주 보건국 관계자는 접촉자 조사는 피조사자들의 자발적 응답과 철저한 비밀 유지 엄수를 기준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BB의 더프너 관계자는 “이메일과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가짜 조사에는 악성 소프트웨어가 포함돼 있을 수 있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곳이면 한 번의 클릭으로 개인 정보가 도용될 수 있다”고도 경고 했습니다. 

또한 악성 소프트웨어는 설치되더라도 바로 작동하지 않고 한 두 달 정도 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예방 대책으로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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