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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지병으로 전격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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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결국 지병을 이유로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2012년12월 이후 7년 8개월간 이어진 아베 독주 정치 체제도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했다면서 국정에 지장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는 총리직 및 집권 자민당 총재직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7일과 24일, 2주 연속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1차집권기 때도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전격 사임한 바 있어 지병이 다시 악화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전후 최연소 총리로 취임했다가 조기 퇴진한 후 2012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한 이후 '아베 원톱'이라고 불리는 독주 체제를 유지해왔습니다. 아베 정권은 특정비밀보호법 제정, 집단자위권 법제화 등 여론이 반대하는 정책도 의석수의 우위를 앞세워 불도저처럼 밀어붙여왔습니다.
하지만 간판 경제 정책인'아베노믹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전후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고 최대 정치 과제로 제시한 평화헌법 개정도 사실상 실현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대책의 잇단 실패로 여론의 비판이 커지면서 지지율이 재집권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며 아베 총리의 정치적 구심력도 약해진 상태였습니다.
현재 아베 총리의 후임으로는 고노 다로 방위상, 스가요시히데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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