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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로라'가 오늘 새벽, 텍사스에서 30마일 가량 떨어진 루이지애나 주 캐머런에 상륙했습니다. 이미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주 등 멕시코만에 접해 있는 지역에선 약 50만명의 주민들이 대피한 상황입니다. 강치홍 기자 입니다. 

<기자>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최대 풍속이 시속 150마일, 20 feet 높이의 해일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허리케인 로라가 동부시간 기준 오늘 새벽 1시 루이지애나 남서부의 텍사스와 접해 있는 캐머런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오전 4시경 로라는 시속 120마일 의 강풍을 동반한 3등급으로 약해졌지만, 기상예보관들은 잠재적인 재앙적 영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라가 상륙한 루이지애나 캐머런은 텍사스에서 동쪽으로 30마일 가량 떨어졌으며, 400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앞서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주 등 멕시코만에 접해있는 지역에선 이미 약 50만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4등급으로 멕시코만의 난류에서 에너지를 흡수해 만조 때 상륙함에 따라 올해 미국을 덮친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합니다. 특히 로라 같은 강력한 허리케인이 덮칠 경우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전력 공급이 끊어지는 등 거주가 불가능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재난 당국의 설명입니다. 이미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에는 29만곳의 가정이나 사업장에 전력이 끊어졌습니다. 

또한 허리케인 로라로 인해 연료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번 허리케인 로라의 영향력 안에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두 곳의 정유허브인 텍사스 포트 아서와 루이지애나 레이크 찰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S&P글로벌플래츠 분석에 따르면 허리케인 로라의 접근에 일대의 정제시설 80%가 폐쇄 됐는데 이로 인해 하루 평균 220만배럴의 정유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그 규모는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전체 정제량의 1/4에 해당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재난연구소 엔키리서치는 허리케인 로라로 인한 직접적 피해와 경제 손실이 최대 25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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