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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리 ISD 교사가 과제로 사용한 만화, '인종 차별 조장 이유'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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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리 교육구(Wylie ISD)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부여한 온라인 과제가 인종 차별과 관련해 사회 분열을 조장한다는 관계 기관의 강력한 이의 제기로 취소됐습니다.
최근 해당 교육구 소재 쿠퍼(Cooper) 중학교의 한 교사가 경찰을 노예 주인과 KKK단에 비유한 정치 만화를 이용한 과제를 학생들에게 제시해 크게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만화에는 한 흑인의 목을 무릎으로 짓누르는 남자들의 모습을 담은 여러 컷의 자극적인 이미지들이 포함돼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번 일은 8학년 학생들의 사회 과목 수업 시간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전미 경찰 클럽 National FOP가 매우 적극적으로 반발을 하며 해당 과제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조 가말디(Joe Gamaldi) National FOP 부회장은 이런 식의 비유가 얼마나 혐오스럽고 충격적인 것인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으나 더 심각한 것은 이 과제가 학생들에게 전달되기 전에 학교 관계자 중 그 누구도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National FOP는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와일리 교육구의 데이빗 빈슨(David Vinson) 교육감에게 보냈으며 이에 해당 교육감이 지난 주 목요일(20일) 관련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빈슨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해당 교육구 내 한 중학교의 사회과 수업 시간에 지역사회를 분열시키는 정치 만화가 활용된 사실을 알고 있음을 밝히며 문제의 정치 만화 내용이 교육구 교육과정 자원이나 문헌에 속해 있지 않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만화를 이용한 과제는 철회됐으므로 학생들이 관련 과제를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교육 당국자들과 함께 문제의 과제 내용이 주 교육과정에 준한 것인지도 여부를 확실히 따져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만화 과제 소식을 접한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문제가 된 과제를 낸 교사를 해고할 것을 요구했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선 수용 불가능한 문제이며 교육 목표에 반하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또 문제 교사의 해고 조치를 넘어 텍사스 교육기구 TEA에 관련 조사와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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