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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 70세 이상 성도 모임 에녹회,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Zoom을 통한 소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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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여든 넘은 성도들이 줌으로 구역예배를!
어느새 우리곁에 익숙한 단어로 자리잡은 줌. 교회들 역시 ‘줌’을 활용해 다양한 세미나와 소그룹 모임을 갖고 있다. 본지에서는 기회가 되는 대로 DFW 교회들의 줌 소모임을 탐방해 소개하고있는데, 이번에 찾아간 곳은 한우리교회(담임목사 오인균) 에녹회 모임이다.
에녹회는 70세 이상 성도들 모임으로 현재 50여 명 가량 함께 하고 있다. 노년층은 다른 어떤 세대보다 교회를 중심으로 생활하는 연령대이지만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교회 활동을 비롯해 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에녹회를 담당하는 이요한 목사는 예배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예배가 끝나면 에녹회 회원들에게 전화해 안부를 물었다고 한다. 그 때 성도들은 “목사님이 전화 주시니까 감사합니다"하며 때로는 두 시간씩 수화기를 잡고 있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는 “통 대화할 일이 없어 우울증이 올 것 같다고 하는 어르신들이 많다"고전하기도 했다.
그렇게 목소리만 듣다가 아쉬운 마음이 커서 우리도 한 번 해보자 해서 줌 모임을 시작했다. 막상 모임을 시작하려고 하니 스마트폰이 아니라 피처폰을 쓰는 사람도 있었고, 컴퓨터 사용법을 몰라 쉽지 않았다. 이 목사는 “첨에는 핸드폰 만지는 것도 어려웠다"며, “희망하시는 분은 교회로 오시면 젊은 부목사님들이 줌을 깔아드리고, 차량이 없어서 못 오시는 분은 자녀의 도움을 받아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그것도 힘든 경우는 젊은 부목사님들이 에녹회 회원님 가정으로 방문해 줌을 깔아드리고 사용법을 알려드렸다"고 이야기했다.
7월 첫 주 토요일 첫 모임을 시작해 셋팅하고 적응하고 하는 시간이 지나서 18일(토)부터 25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목사는 “일흔, 여든 넘은 성도들이 줌으로 구역예배 보는 교회는 없을 것 같다"며, “얼굴을 보니까 좋아하시고, 얼굴 보며 말씀 나누시는 것을 즐거워하신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어느 정도 사람들이 들어오면 기도하고 찬양하는데 각 가정 인터넷 환경에 따라 찬양 부르는 속도가 다르지만 들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까 좀 안 맞아도 다같이 찬송을 부른다”고 말한다. 이어 이 목사가 말씀을 전한 후 서로 인사하고 광고 있으면 광고 하고, 환자들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고 마무리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19 전에는 대예배 드린 후 에녹회로 모였는데, 이제는 온라인을 통해 토요일에 동일한 모임을 갖는 것이다.
서로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모두 반갑고 좋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한다. 이 목사는 지금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미장원을 못 가시는 것'이라며, “카메라에 비치는 모습에 머리가 지저분해 보이는 것을 많이 신경쓰셔서 모자를 둘러쓰고 참석하시거나, 아예 비디오를 끄고 음성만 듣는 분들도 계신다"고 이야기했다.
이 목사는 상황이 안 좋은 중에도 열심히 참여하시는 에녹회 회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하루 속히 상황이 나아져 어르신들이 곱게 단장하고 교회에 나와 이전처럼 예배드리고 교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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