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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일부 술집들, 영업 중단 조치 '항의' 표시로 25일 '영업 재개'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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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 중단된 텍사스의 일부 술집들이 주정부가 단행한 술집 영업 중단 조치에 항의하는 표시로 지난 토요일 영업재개를 강행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Texas)의 일부 술집들이 주 정부가 단행한 술집 영업 중단 조치에 항의하는 표시로 지난 토요일(25일) 영업 재개를 강행하는 시위를 펼쳤습니다. 이는 포트워스(Fort Worth)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크리스 폴론(Chris Polone)이라는 업주가 주도한 “프리덤페스트(Freedom Fest)” 운동의 일환입니다.
지난달(6월) 26일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경제 활동 재개 후 다시 심화되는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 알코올 판매 수익이 총 영업 이익의 51%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장에 한해 영업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레일 클럽 라이브(Rail Club Live)를 운영하는 폴론이 독립기념일인 이달 4일 애봇 주지사의 영업 중단 조치에 대한 항의로 영업을 감행했으며 그로 인해 30일의 영업 정지에 처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를 기점으로 프리덤 페스트 항의운동을 시작한 폴론은 더 나아가 지난 토요일인 이달 25일 주 전역의 술집들이 항의의 표시로 영업을 재개할 것을 주도하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이날 조이스 드라이브(Joyce Drive) 소재 레일 헤드 라이브(Rail Head Live)라는 술집에선 콘서트 참여를 위해 40명의 인원이 입장을 했습니다. 다만알코올 판매나 반입은 금지됐으며 입장 시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그리고 실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의무적으로 요구됐습니다. 이날 포트워스 경찰도 출동했으나 영업장 폐쇄조치는 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폴론의 페이스북 포스트에 따르면 이같은 프리덤 페스트 항의 운동에 술집 800곳 정도가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일 실제로 몇군데의 술집이 영업재개에 동참했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지난 주 금요일(24일) 달라스 카운티가 술집과 같은 영업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트립 클럽이나 시거 바 같은 성 비즈니스 사업장들에 대해 코로나 19 대유행 동안 고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영업 중단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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