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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스 크리스티 지역 영아 85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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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스 크리스티 시를 포함하고 있는 누에이서스 카운티(Nueces County)에 서 한 살 이하의 아기 수십 명이 무더기로 코로나 19 양성 확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코퍼스 크리스티 시를 포함하고 있는 누에이서스 카운티의 애넷 로드리게스 보건국장은 어제 기자 회견을 열고 “현재 우리 카운티에는 코로나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1세 미만 영아가 8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이 아이들은 아직 첫번째 생일도 맞지 않은 아이들”이라며, 코로나 19의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협조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다만 로드리게스 국장은 코로나 감염 영아들의 건강 상태나 감염 경로 등 다른 정보들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누에이서스 카운티에서 가장 큰 도시인 코퍼스 크리스티에서는 지난 6월 생후 6개월 아기가 코로나에 걸려 사망한 적이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의 1세 미만 영아의 코로나 감염 비율은 전체의 1%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아의 경우 코로나 감염증이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성인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누에이서스 카운티의 코로나 확진자는 7월 들어 급증했는데, 지난주까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8100명, 사망자는 82명이며, 코로나 19 확진율은 38%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쉐일라 잭슨 리(Sheila Jackson Lee) 주 하원의원과 호아킨 카스트로(Joaquin Castro) 주 하원의원이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 19 확진자 감소를 위한 주민 자택대피령을 발령할 권한을 위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두 의원은 “시와 카운티 당국들이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고 지역사회의 이익을 최대로 추구하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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