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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코로나 19 입원 환자 수 '감소'...신규 확진자는 또다시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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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화요일(14일)에서 수요일 사이 텍사스(Texas) 전역의 코로나 19 입원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하루 사이에 약 100명의 입원 환자가 줄었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수요일(15일) 코로나 19 신규 양성 확진자 수는 만 791명으로 또 다시 일일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000명 정도만 반영된 28만 200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주 보건국 설명에 따르면 지난 몇 주간 샌 안토니오(San Antonio)가 확진 가능성이 있는 감염자까지 포함해 집계한 수치에서 3500명 가량이 빠지면서 집계가 조정됐기 때문입니다. 이날 텍사스의 신규 사망자도 110명 보고돼 주 전역 일일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는 같은 날 10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사망자는 8명 추가됐습니다.
해당 카운티는 13일째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넘게 발생하고 있으며 입원율과 집중치료실 입원율도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카운티 당국이 밝혔습니다.
한편 코로나 19 입원 환자 수가 만 471명으로 전날에 비해 100명 정도 감소한 이번 주 수요일의 긍정적 소식은 주 전역의 병상 가용력이 충분치 않은 적신호 위기에 때마침 전해졌습니다. 병상 부족 적신호에 어스틴(Austin) 등에선 다음 주에 컨벤션 센터를 이용한 야외 간이 병원을 설치하기로 이미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 의료협회 TMA 회장 다이애나 파이트(Diana Fite) 박사는 많은 병원들이 병상 부족 어려움을 겪으며 환자를 돌려 보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입원율 하락 소식이 전해진 것은 텍사스 주민들이 보건 권고안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럼에도 보건 전문가들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에 대한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상황 호전에 대한 섣부른 기대를 경계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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