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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지원 진단검사소 운영 기간 '연장'...이달 말까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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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역의 코로나 19 일일 입원율이 만 명을 초과하며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연방 지원을 받는 코로나 19 진단검사소 운영 기간이 또 연장됐습니다.
어제(12일)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달라스(Dallas)와 휴스턴(Houston)의 코로나 19 진단검사소를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진단검사소들은 연방 보건복지국의 지원으로 운영돼 오다가 기금 지원 기간이 만료될 상황에 처했으나 애봇 주지사가 지난 6월에 연장을 보장하면서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연방 지원을 받는 해당 검사소 중 한 곳으로 달라스의 사우스 폭 스트리트(South Polk Street)에 위치한 일리스 데이비스 필드 하우스(Ellis Davis Field House) 검사소가 현재 계속 운영되고 있으나 이달 14일이면 연방 지원이 끊겨 운영이 중단됩니다. 해당 검사소는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누구든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이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달라스와 휴스턴의 연방 진단검사소 운영 연장을 통해 더 많은 텍사스 주민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텍사스 전역의 900개가 넘는 진단검사소를 언급하며 거주지 인근 검사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주민들에게 촉구했습니다. 해당 진단검사소 위치는 covidtest.tdem.texas.g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달(6월) 초 이후 텍사스의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와 입원율이 계속 매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금요일(10일) 입원 환자 수가 만 2명으로 대유행 시작 이후 처음으로 만 명선을 돌파했으며 어제까지 이틀 연속 만 83명에서 만 410명까지 계속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같은 증가 양상을 보이며 지난 토요일에 만 351명이라는 또 한 번의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다만 지난 몇 달 동안 주말마다 보여온 양상대로 하루만인 일요일인 어제(12일)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196명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또 어제 집계된 텍사스 전역의 코로나 19 사망자는 80명이었고 지난 3월 추적 조사가 시작된 이후 누적 사망자는 최소 3192명이며 현재까지 누적 코로나 19 감염자는 25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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