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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카운티 검사,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는 나치"...포스트 논란으로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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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의 한 베테랑 검사가 인종차별 종식을 위한 항의시위 참가자들을 나치에 비유한 한 페이스북 포스트를 공유한 일로 사과를 하고 검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해당 카운티 검찰에서 장장 25년간 검사로 봉직해온 케일린 윌러포드(Kaylynn Williford)가 단 한 번의 경솔한 클릭으로 평생 소명의식을 갖고 몸 담아온 검찰을 스스로 떠났습니다. 최근 윌러포드는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Black Lives Matter 운동을 반대하는 한 페이스북 페이지의 포스트를 공유했습니다. 해당 포스트에는 “나치가 동상을 무너뜨리고 언론의 자유를 막고 경제적 고난을 한 그룹의 탓으로 돌렸다”는 언급과 해당 운동 세력을 나치에 비유하는 것으로 보이는 “낯익은 얘기들이죠?”라는 물음이 덧붙여진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윌러포드는 최근의 인종차별 반대 항의시위를 나치의 행태에 비유하는 것이 분명한 내용의 해당 포스트를 공유했습니다. 이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으며 검찰 조직으로부터는 좌천과 일주일 정직 징계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윌러포드는 본인의 업무 복귀를 조직 환경의 해가 될 뿐이라면서 과감히 검사직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하고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입었을 흑인 커뮤니티와 유태인 커뮤니티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흑인과 유태인 커뮤니티에 대한 사과문을 통해선 문제의 포스트 내용이 어떤 의미의 글인지 새겨보지 못한 것이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불러 일으킨 자신의 실수였음을 인정하며 “의도하진 않았지만 큰 상처를 입은 흑인 커뮤니티와 유태인 커뮤니티에 진심으로 사죄한다고”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을 지지하는 이들과 날선 비판을 가한 이들 모두를 향해 “분열 대신 서로를 응원하는 연대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휴스턴(Houston)의 켄트 쉐퍼(Kent Shaeffer) 변호사는 윌러포드에 대해 뛰어난 능력으로 정의 실천을 위해 노력해온 법조인으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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