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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술집 업주들, 영업 재중단 조치에 '이의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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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6-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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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텍사스(Texas)에서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 19 확산 상황 심화로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영업 중단 조치를 단행한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북텍사스(North Texas) 등 텍사스 전역의 술집 업주들의 고소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줄을 잇고 있습니다.

 

달라스와 프리스코(Frisco) 포트 워스(Fort Worth) 등의 술집 업주들이 이달 26일에 애봇 주지사가 발령한 영업 중단 조치에 반대해 이번 주에 이의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송은 달라스에서 위퍼 스내퍼(Wipper snapper)와 하이 파이브스(high Fives) 등의 술집을 운영하는 브랜든 헤이스(Brandon Hays)라는 업주가 주도하는 가운데 해당 시의 바틀 블론드(Bottle Blonde)와 비도라(Vidorra) 등의 술집 업주들이 소송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소송을 통해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현재 텍사스가 미 전역의 핫스팟이 된 상황이긴 하지만 해당 감염병 위기 동안 레스토랑과 술집에 동일한 규제가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최근 텍사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일 높은 수준으로 급증하자 다시 영업 중단 조치를 발령하면서 사업장의 총 매출의 51% 이상이 알코올에 기인하는 사업장들에 영업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이에 해이즈가 운영하는 6개 사업장 중 3곳이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또 다른 업주는 레스토랑들이 수용인원 50% 이내 기준을 준수할 경우 술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애봇 주지사의 영업 중단 조치가 특별히 술집들을 겨냥한 정책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또 주민들이 집에 대피함으로써 코로나 19 확산 둔화에 일조를 해야 한다고 보건 전문가들이 강조함에 따라 이러한 정책이 나온 것이며 그로 인해 주 정부가 술집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처할 것이 자명한데도 영업 중단 의무령을 발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취지의 이의 소송은 어제(29) 어스틴(Austin)과 휴스턴(Houston) 그리고 갤버스턴(Galveston)의 술집 업주들에 의해 먼저 제기됐습니다.

 

해당 소송에서도 애봇 주지의 영업 중단 조치가 지나치게 술집을 겨냥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애봇 주지사는 지난 5월에 단행된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술집 영업 재개가 텍사스의 코로나 19 재확산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해 왔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 최근 달라스 다운타운의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를 찾은 마이크 펜스(Mike Pence) 부통령의 방문을 지적했습니다.

 

펜스 부통령 방문 당시 해당 교회에는 2000명의 인파가 모여 들었으며 심지어 성가대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또 다른 소송이 달라스와 태런(Tarrant) 콜린(Collin) 트래비스(Travis) 그리고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의 술집들을 대표해 주 법원에 제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소송에서 피소 대상이 아직 특정되진 않았으나 애봇 주지사와 텍사스알코올음료위원회 TABC를 대상으로 제기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벌레슨(Burleson) 지역의 한 술집은 애봇 주지사의 영업 중단 조치에 대한 반대 의사를 소송 제기가 아닌 항의 시위로 보여줬습니다.

 

지난 일요일(28) 해당 술집의 업주인 타라 월리(Tara Worley)는 고객들을 초대해 주차장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술집의 존재도 중요하다(Bars Lives Matter)’는 구호가 적힌 피켓이 동원된 해당 시위에서 타라는 말 그대로 소득이 전무인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송에도 항의 시위에도 참여하지 않는 달라스의 다른 술집들도 애봇 주지사의 영업 중단 조치가 술집을 겨냥한 것이라는 주장에 동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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