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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물림 사고 '주의'…'내버려 두는 것'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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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되는 6월 들어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예년처럼 집 주변과 자연 서식지를 중심으로 활동이 왕성해진 뱀들이 자주 출몰하고있어 주의가 강조되는 가운데 해당 생물의 특성을 고려한 대처가 당부됐습니다.
텍사스 A&M AgriLife Today의 보고에 따르면 작년(2019년)에 텍사스(Texas)에서 발생한 맹독성 뱀 물림 사고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전문가들이 올 여름 뱀 물림 사고와 관련해 해당 생물의 특성에 주목한 대처법을 조언했습니다.
야생 전문가인 텍사스 A&M 농생명학과의 모린 프랭크(Maureen Frank) 박사는 뱀과 맞닥뜨리기 전과 바로 앞에서 마주한 상황에 적용할 몇 가지 기본 예방책과 원칙을 실행할 수 있다면 뱀과의 조우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뱀을 내버려 두는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프랭크 박사는 “대부분의 뱀 물림 사고가 사람이 뱀을 다루려 하거나 죽이려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므로 뱀을 만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적 여유를 주고 내버려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뱀은 원래 공격적인 동물이 아니어서 누군가 다가오는 낌새를 알아차리면 자리를 피하는 성질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디컬 시티 맥키니(Medical City McKinney)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4월과 5월부터 이미 뱀 물림 사고로 인한 응급실 방문율이 증가했으며 뱀 물림 사고 신고 증가로 로컬 뱀 제거 서비스 기관도 분주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랭크 박사는 “텍사스에 서식하는 대략 75종의 뱀 중 10여종만 맹독성 생물이며 이들 10여종이 맹독성 생물이긴 하나 방어 기제로 독을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공격 전엔 반드시 경고를 보내는 습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텍사스 보건국 보고에 따르면 독사 물림 사고의 절반 정도가 실제로 피해자의 몸 속에 독이 주입되지 않은 “dry”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프랭크 박사는 뱀 물림 사고를 당한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행동 수칙으로 안정을 취하며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갈 것을 강조하면서 “지혈대나 흡입기 사용 또는 독 제거를 위한 근거 없는 요법 사용은 약보다는 해가 될 수 있다”며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뱀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뱀의 종류를 알아보고 가능하다면 셀폰으로 사진을 찍어 의료 전문가들에게 보일 것을 조언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뱀에게 접근하거나 뱀을 죽여선 안되며 누군가 대신 뱀을 포획하는 것도 피해자가 더 늘게 될 뿐이므로 해선 안 될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보통 뱀에게 발이나 하지 부분 또는 손을 물리게 되므로 부종을 막기 위해 재빨리 옷과 양말 그리고 팔찌 등 장신구를 제거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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