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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자택대피령 기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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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Austin) 보건 당국이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과 관련해 향후 수 주 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병상 부족을 우려해 코로나 19 대응 조치를 4단계로 올림으로써 자택 대피령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해당 시의 이러한 대응 조치 강화는 7일 평균 입원률 증가가 중요한 결정 기준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마크 에스콧(Mark Escott) 어스틴 보건국 국장 대행은 “코로나 19 대응 조치 단계 상향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지표인 신규 입원률이 지난 밤(16일) 기준 일 평균 20건에 이르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보건국 설명에 따르면 지난 한 주 평균 신규 입원 건수는 144건이었으며 이는 그 전 주에 비해 무려 58% 증가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15일) 기준 평균 입원 건수는 20.6건으로 알려진 가운데 에스콧 국장 대행은 당장의 병상 가용력을 염려해서가 아니라 코로나 19 감염 증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바로 다음 주 또는 다음 달의 병상 부족 상황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어스틴 시와 시민들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시가 오는 8월 15일이 기한인 트래비스 카운티(Travis County)의 자택 대피 행정 명령 시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스티브 아들러(Steve Adler) 어스틴 시장은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 연장 결정과 관련해 주지사 명령이 시 조치를 우선하긴 하나 궁극적으로 지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지역 사회의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주 정부와 로컬 정부가 각자의 책무를 위해 할 일을 결정하듯이 지역민들도 마스크 착용 여부 등 각자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바를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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