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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틈새 애완동물 입양 사기 '증가'…"구매전 직접 확인"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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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을 악용한 애완동물 입양 사기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당부됐습니다.
소비자보호기관 Better Business Bureau가 애완동물 입양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광고에만 의지한 애완동물 입양은 생각한 바와 완전히 다른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애완동물을 직접 보고 확인한 뒤 받아들일 것을 조언했습니다.
그레이프바인(Grapevine)의 영어 교사인 해일리 훈(Hailee Hunn)이라는 여성은 최근 온라인 광고를 통해 마음에 드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한 뒤 동물 사육자로 생각한 거래자와 여러 통의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고양이 입양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상대방이 고양이 운송 비용으로 700달러를 요구해 해당 여성으로부터 송금 받은 뒤 에어컨 장치가 된 배송 크레이트 비용으로 1000달러를 또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피해 여성이 사기꾼에게 넘어간 것을 눈치 채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스 센트럴 텍사스(North Central Texas)의 BBB는 지난 몇 주에 걸쳐 약 40건의 애완동물 입양 관련 사기 피해가 신고됐으며 전국적으로는 500건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BBB관계자는 코로나 19 위기 상황을 틈 타 동물 사육자나 동물 보호소를 사칭하는 사기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을 경고하며 온라인 애완동물 광고의 80%가 사기이므로 비용을 지불하기 전에 애완동물을 직접 보고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애완동물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낯선 이에게 전신 송금이나 상품권을 절대 보내지 말 것과 입양이나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애완동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또 온라인 상 사진은 광고용일 수 있으므로 애완동물 사진이 다른 웹사이트에 사용됐는지를 확인할 것과 거래자가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제안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고자하는 애완동물의 평균 거래 가격을 조사해 볼 것도 당부됐습니다.
애완동물 특별 운송 비용이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위한 비용을 추가로 요구할 경우에도 사기를 의심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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