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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20대에 코로나 19 생활 방역 수칙 준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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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젊은층의 코로나 19 공중 보건에 대한 무관심을 지적하며,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으로 촉구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 활동 재개 이후 텍사스(Texas) 전역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특히 20대 젊은이들의 보건 안전 무관심을 지적하며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어제(15일) 한 인터뷰에서 애봇 주지사는 20대 젊은층의 코로나 19 감염 수준이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이들이 코로나 19를 너무 가볍게 여기고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주지사실의 존 윗맨(John Wittman) 대변인은 “주 전역의 로컬 보건 당국들로부터 20세에서 29세 사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코로나 19 감염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보건국도 정확한 관련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으나 윗맨 대변인의 발언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젊은이들 사이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 지난 달(5월) 경제 재개가 본격화되고 메모리얼(Memorial Day) 연휴 동안 해변으로 휴양객이 대거 몰린 후 그리고 최근 경찰 잔인성에 대한 공분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북텍사스(North Texas)에서 연일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는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선 닷새 연속 확진자 수가 300명이 넘게 나온 것에 이어 어제도 305명의 신규 양성 확진이 보고됐으며 사망자도 한명 더 추가됐습니다.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코로나 19 증상으로 입원한 건수가 최근 증가하고 있음을 밝히며 보건 전문가들이 제2 코로나 19 대유행 판단의 핵심 지표로 해당 입원률과 응급실 방문율 그리고 집중 치료실 입원률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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