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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카운티 건설 현장, '집단 감염' 우려...현장 인력들 '진단 검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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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콧(Mark Escott) 어스틴(Austin) 보건국장이 트래비스 카운티(Travis County) 건설 현장의 코로나 19 집단 감염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밝힌 가운데 해당 보건국이 건설 현장 인력들에 대한 추적 검사와 진단 검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19 위기 수준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어스틴 시는 주지사 행정명령에 의해 모든 건설 현장이 필수 사업장으로 지정될 때까지 비필수 건설 개발사업을 모두 중단시켰습니다.
저임금 노동자 권리 옹호 비영리단체 The Workers Defense Project는 해당 시와 협력해 코로나 19 확산 둔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스틴 시 민원게시판에 따르면 코로나 19 대유행 시작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미 준수와 마스크 미착용 과밀 수용 그리고 부실한 소독 작업 등에 대한 200여건의 시민 불만이 제보됐습니다.
이는 여전히 건설 현장을 포함한 지역사회 일상에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준수가 안일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시 당국이 진단했습니다.
이에 어스틴 시가 건설산업 현장의 안전과 건강이 보장되도록 관계자들에게 최신 코로나 19 감염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성명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The Workers Defense Project는 더 폭 넓은 단속을 위한 투자를 주장하며 고용주를 비롯 시와 주 당국이 더 안전한 노동 환경 유지를 위해 더 많은 보호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지적은 건설 현장근무 조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건설 노동자들이 매우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건설 현장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단속 노력이 시작되고 있긴 하나 여전히 많은 건설 노동자들이 신변 안전에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해당 시 건설 현장 인력의 50%를 차지하는 이주민 노동자들이 주와 연방 정부의 긴급 구조 정책의 사각지대로 밀려나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The Workers Defense Project가 불법 이주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구조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기관의 한 관계자는 Families First Coronavirus Response Act에서 보장하는 코로나 19 확진자에 대한 불이익 금지와 유급 병가 등의 안전 보장책에 대해 노동자 스스로 잘 알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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