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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에너지 기업들, 대규모 '감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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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석유·천연가스·셰일오일 관련 에너지 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한주간에만 일자리 1000여개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휴스턴 크로니클은 “지난 한 주간 텍사스 내 에너지 기업들이 발표한 감원 규모가 10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들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전 관련기업 프로페트로서비스는 최근 텍사스 노동위원회에 392명을 해고했다고 알렸습니다. 유전 파이프 제조업체인 테나리스는 이번주에 200명을 감원했습니다. 석유 제품을 옮기는 데에 쓰이는 레일카 제조업체 UTLX는 278명을 해고한다고 지난 11일 발표했고 다른 기업 여럿도 잇달아 감원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페름분지가 있는 미들랜드 일대는 지역 경제의 에너지 산업 의존도가 매우 높은데, 유가가 높던 시절엔 일대 고가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늘고 인근 공항엔 개인용 제트기 보관 공간이 부족했을 정도로 경제가 활발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한 유가 폭락은 이런 호황을 단번에 꺾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수주간 유가가 일부 오름세를 보였지만 올초에 비해선 여전히 낮습니다.
어제 기준 서부텍사스원유(WTI) 근월물은 배럴당 28달러에 거래됐는데, 지난 1월 배럴당 60달러선에 손바뀜 된 것을 고려하면 반토막 수준입니다.
시장조사업체 BW리서치에 따르면 텍사스 석유 가스 부문에서 최근 일자리를 잃은 이들은 3만명 이상인데, 경제조사기업 페리먼그룹은 저유가가 지속될 경우 텍사스 에너지 업계에서 실직자가 총 10만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레이 페리먼 페리먼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업계 근로자들이 주 수요층인 일대 소매·접객업에도 연쇄 타격이 갈 수 있다”며 “이 경우 텍사스 내 일자리가 100만개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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